“감탄이 절로” 봄의 낙원이라 불리는 꽃길 여행지
진안에서 꼭 가봐야 할 봄꽃 명소 3곳
마이산 벚꽃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준모새싹이 돋고 꽃이 만개하는 계절이 오면 자연 속에서 봄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전라북도 진안은 봄의 색채가 가득한 명소들이 많아 드라이브 코스나 힐링 여행지로 제격이다. 특히 마이산 벚꽃길, 배넘실마을 유채꽃길, 그리고 용담호 철쭉ㆍ벚꽃 드라이브 코스는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다.
마이산 벚꽃길
마이산 벚꽃길 항공샷 / 사진=한국관광공사 홍다빈진안의 대표적인 명소인 마이산은 봄이면 왕벚나무가 줄지어 심어진 길이 분홍빛으로 물든다. 마이산 남부 주차장에서 탑사로 이어지는 벚꽃길을 걷다 보면 마치 벚꽃 터널을 지나는 듯한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탑사와 어우러진 벚꽃 풍경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4월 초중순에는 마이산 주변에서 다양한 봄맞이 축제가 열려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벚꽃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이곳은 봄철 여행지로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배넘실마을 유채꽃길
배넘실마을 유채꽃길 / 사진=진안군 공식블로그진안의 숨은 봄꽃 명소 중 하나인 배넘실마을은 초록빛 논밭 사이로 황금빛 유채꽃밭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마치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이 풍경은 조용한 봄나들이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유채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걸으면 꽃향기가 은은하게 퍼지고, 싱그러운 봄바람이 기분 좋은 산책을 돕는다.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여유롭게 자연을 감상하고 감성적인 사진을 찍기에 완벽한 장소다.
용담호
용담호 벚꽃 드라이브 / 사진=진안군 공식블로그드라이브를 즐기면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용담호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한다. 용담댐을 따라 이어지는 이 길은 벚꽃과 철쭉이 함께 피어나 화사한 봄날의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용담호반도로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마치 분홍빛 터널을 지나는 듯한 느낌을 준다. 4월 중순 이후에는 철쭉도 함께 만개하여 벚꽃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로 곳곳에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중간중간 내려서 사진을 찍거나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용담호 철쭉 드라이브 / 사진=진안군 공식블로그진안은 사방이 꽃으로 가득 찬 봄의 낙원이다. 마이산에서는 분홍빛 벚꽃 터널을 걸으며 봄을 맞이하고, 배넘실마을에서는 유채꽃이 만들어내는 황금빛 풍경 속에서 힐링할 수 있다. 그리고 용담호에서는 벚꽃과 철쭉이 어우러진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며 봄날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올봄, 진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