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0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서울 2배 벚꽃" 끊임없이 펼쳐지는 봄 여행지

봄의 정취를 느끼는 경남 벚꽃 명소 3곳

by 여행을말하다 Mar 20. 2025
사천 청룡사 / 사진=사천시사천 청룡사 / 사진=사천시


봄이 오면 전국이 분홍빛으로 물들지만, 그중에서도 경남은 벚꽃 명소가 가득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경남도는 봄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 18곳을 추천했으며, 그중에서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대표적인 3곳을 소개한다. 봄바람을 맞으며 경남의 아름다운 벚꽃길을 걸어보자.


사천 청룡사

사천 청룡사 겹벚꽃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사천 청룡사 겹벚꽃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천 청룡사는 일반 벚꽃보다 더 화려한 분홍 겹벚꽃이 송이송이 피어나는 명소다. 겹겹이 층을 이루며 만개한 벚꽃이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조용한 산사에서 벚꽃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특히, 청룡사의 벚꽃은 4월 중순 무렵 절정을 이루어 다른 지역보다 조금 늦게까지 벚꽃을 즐길 수 있다. 벚꽃과 함께 사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한다.



통영 봉숫골 벚꽃길

통영 봉숫골 벚꽃길 / 사진=경남도청통영 봉숫골 벚꽃길 / 사진=경남도청


통영의 봉숫골 벚꽃길은 용평사거리에서 용화사 광장까지 이어지는 벚꽃 명소로,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길게 늘어진 벚꽃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벚꽃 터널을 걸으며 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은 특히 저녁이 되면 가로등 불빛이 은은하게 비추며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낮에는 벚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장관을, 밤에는 조명이 더해진 몽환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고성 대가면 십리벚꽃길

고성 대가면 십리벚꽃길 / 사진=고성군청고성 대가면 십리벚꽃길 / 사진=고성군청


고성 대가면 유흥에서 갈천까지 이어지는 ‘십리 벚꽃길’은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도로 양옆으로 늘어선 벚꽃나무들이 분홍빛 터널을 이루어, 차를 타고 달리면서도 벚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십리벚꽃길의 또 다른 매력은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다. 길을 따라 드라이브하다 보면 곳곳에서 넓은 논밭과 푸른 산세가 어우러져 봄의 평온함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차창을 내리고 달리면 벚꽃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 더욱 감성적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고성 대가면 십리벚꽃길 풍경 / 사진=고성군청고성 대가면 십리벚꽃길 풍경 / 사진=고성군청


경남의 벚꽃길은 각각의 매력을 품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겹벚꽃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사천 청룡사, 산책하기 좋은 통영 봉숫골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로 탁월한 고성 십리벚꽃길까지. 올봄, 벚꽃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경남의 이 세 곳을 놓치지 말자.



작가의 이전글 “입장료 0원” 딱 6일만 무료 개방하는 3월 식물원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