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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서하는베짱이 Jan 14. 2024

아무리 노력해도 왜 블로그 지수가 오르지 않을까?



안녕하세요. 독서하는 베짱이입니다.


혹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브런치 이외에도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작성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고민이었던 블로그 지수 올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는 여러 군데가 있지만 저는 '블덱스'라는 사이트를 활용하고 있어요. 이 사이트의 좋은 점은 비용은 전혀 들지 않으면서 가장 객관적으로 블로그 지수를 확인하실 수 있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블로그 지수가 대체 뭔데?



블로그 지수란 간단히 말해 '내 블로그가 얼마나 전문성을 가지고 글을 작성하는지?' '주제와의 연관성은 어떠한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기는 점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제 게시글 포스팅 지수인데요. '전문성 점수' 그리고 '연관성 점수'가 보이시죠? 이 점수를 기준으로 지수가 산정됩니다.


'연관성 점수'는 내가 작성하는 게시글의 주제가 동일하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전문성 점수'는 그렇지 않아요. 지수가 높은 블로그를 전문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결국 지수가 낮다면 낮은 전문성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지수는 일반부터 최적 4+까지 15단계로 구분할 수 있어요. 일반은 흔히 말하는 '저품질 블로그'입니다. 이런 블로그는 어떤 글을 써도 노출되지 않아요. 반대로 최적 4+는 어떨까요? 어떤 글을 써도 상위 노출이 가능한 블로그입니다.


또한, 지수에 따라 같은 글을 쓰더라도 노출되는 순서가 다릅니다. 네이버에서는 공식적으로 '지수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하지만 지수는 확실히 존재합니다.


그걸 어떻게 아냐고요? 똑같은 글을 쓰더라도 최상단에 노출되는 게시글은 지수가 높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지수가 높으면 뭐가 좋은데?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석 브라운스톤'으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뷰 탭 최상단에는 '콩 두콩 세콩'님께서 작성한 게시글이 올라와 있는 걸 보실 수 있죠?



이 블로그의 지수는 어떨까요?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최적 2'입니다. 거의 최고 지수를 가지고 있는 블로그네요.


지수가 높으면 노출도 잘 되고 당연히 방문자 수도 늘어납니다. 아무리 좋은 글을 작성해도 노출이 되지 않는다면 내 글이 보일 기회조차 없어요. 그래서 지수가 중요합니다.


반면 해당 검색어로 14번째에 노출되고 있는 제 블로그의 지수를 한 번 살펴볼까요?



'준최 4'입니다. 확실히 차이점을 발견하실 수 있으시겠죠? 제 블로그는 노출도 잘 되지 않고 방문자 수도 많지 않습니다. 서로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방문자를 늘릴 수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습니다.


소통하지 않으면 제 블로그에 방문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더 문제가 되는 건 그렇게 들어온 사람들이 머무는 시간도 극히 짧다는 것이죠. 짧은 체류시간은 블로그 지수에 전혀 도움 되지 않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으시겠죠? 서로이웃보다 검색유입자(기타)가 제 블로그에 오래 머무릅니다. 무리하게 서로 이웃을 늘리는데 시간을 소비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그 시간에 차라리 게시글을 한 개라도 더 작성하세요.


단순히 소통하기 위해 들어온 사람과 제 글을 읽기 위해 들어온 사람들은 목적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몰라요.


내 글을 노출시키고 방문자를 유입시켜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수 올리는 게 필요합니다. 각종 협찬 제의, 인플루언서 선정, 애드포스트 수익, 자신의 셀프브랜딩 강화와 같은 수많은 다양한 기회도 나에게 오게 될 거예요.



지수를 올리기 위한 글은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저는 네이버 도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1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와 지수하락 및 상승을 경험하면서 느낀 점은 딱 하나입니다. 그건 바로 '주제의 통일성'입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도서리뷰, 유용한 사이트, 나만의 노하우, 독서 통계와 관련된 글을 작성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글로 표현하고자 했기 때문이에요.


처음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책과 관련된 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이 과정을 1년 동안 반복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나타난 지수 변화를 한 번 보세요. 준최 1~준최 3 사이를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한 것이죠!


저는 의아했어요. 지수가 올라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심지어 제 생각을 담은 '나만의 노하우'로 글을 작성하면 지수가 형편없이 나왔습니다. 단순한 사실을 나열한 것이 아닌 제 생각을 담은 글이었기 때문에 지수가 잘 나올 거라고 기대했는데 결과는 정반대로 나온 거예요.


제 생각과 블로그 생각은 달랐습니다. 저는 블로그에 '도서리뷰'와 관련된 글을 주로 작성했는데요. '도서리뷰'와 관련된 글을 10번 정도 쓰면 '나만의 노하우'와 관련된 글은 1번 정도 썼습니다.


블로그의 입장에서는 '나만의 노하우'와 관련된 글은 자주 쓰지 않는 주제와 벗어난 전문성 없는 글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래서 포스팅 지수를 낮게 측정했던 것이고요.


힘들게 지수를 올리고 까먹고 다시 올리고 까먹고 이게 반복된 거예요. 그래서 준최 2~준최 3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을 뿐이었던 거고요.


그래서 블로그에는 '도서리뷰' 이외의 글은 더 이상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글은 '브런치'에 작성하고자 마음먹고 그때부터 '브런치'에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포스팅 지수가 준최 3~준최 4가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어제 기존에 지수가 낮았던 게시글이 전체적으로 한 단계씩 지수가 상승했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블로그 지수 '준최 4'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지수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핵심은 하나입니다. '주제에 맞는 글을 써라!'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하시면서 섣부른 수익화의 함정에 빠집니다. 가장 흔한 것은 광고성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이지요.


물론, 자신의 블로그 주제와 맞다면 광고성 포스팅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블로그 지수가 일정 수준까지 오르기 전까지는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들게 올린 지수가 낮아지면 다시 올리는 데에는 그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자칫 블테기를 겪게 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해서 양질의 포스팅을 작성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독서하는 베짱이 네이버 블로그에 방문해 주세요!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글을 작성해 두었습니다.


[독서하는 베짱이 네이버 블로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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