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도 '왜' 내 인생은 달라지지 않을까?
안녕하세요! 독서하는베짱이입니다.
여러분은 독서를 하시나요? 대다수 사람들은 책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은 가지고 있어요. 독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지 않아요.
글 읽는다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영상도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 않는데 독서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3줄 요약이 아니면 클릭하지 않을뿐더러 클릭을 하더라도 곧바로 이탈해 버립니다.
모든 것을 이겨내고 독서를 하더라도 지속하는 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독서습관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책 읽는 건 어렵습니다. 지루할 뿐이에요. 한 권, 두 권씩 완독 하면서 작은 성취를 맛보고 책 읽는 걸 습관화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여기까지 오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왜일까요? 아무것도 달라지는 게 없기 때문입니다. 비행기도 이륙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힘이 필요하듯, 변화가 보일 때까지 지속적인 인풋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그 시간을 견디지 못합니다. 달라지는 게 없는 게 당연합니다.
조금씩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본다면 책을 읽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독서를 통해 인생을 달라지게 할 수 있을까요?
급격히 떨어지는 독서율 추이
2023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민독서실태를 조사했는데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1년에 최소한 1권 이상 독서를 했습니다. 독서를 취미가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이 추세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 건 2019년부터입니다. 유튜브의 영향 때문이었을까요? 올해는 43%까지 내려갔습니다. 정말 독서율 심각하긴 하네요.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 by 문화체육관광부위 사진에서 보이는 43%에는 전자책, 오디오북 같은 매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독서라고 생각하는 종이책의 경우 32%에 불과합니다. 독서를 진짜 좋아하는 마니아층이 아니라면 책을 읽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 by 문화체육관광부'저자의 생각'은 '내 생각'이 아니야
책을 읽고 인생이 변화하지 않는 건 내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책에서 나온 이야기를 맹목적으로 믿어버리는데요.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됩니다.
저자의 생각은 여러분의 생각이 아닙니다. 단순히 읽어 내려가기만 하는 독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한 페이지를 읽어도 좋으니 책을 읽고 그 내용에 내 생각을 덧붙여 자신만의 언어로 바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으로 옮겨보세요. 작은 것이라도 좋아요. 실천하는 게 중요합니다. 실패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오히려 즐겨보세요. 도전이 실패할 수는 있지만 도전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는 절대 잊히지 않기 않습니다.
억지로 외운 건 시험 보는 순간 모두 날아가버리지만 몸으로 체득한 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것과 똑같아요. 초등학교 때 배웠던 시험문제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 시기에 배운 자전거 타는 법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몸이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독서방법을 이렇게 바꿔보세요.
첫째, 독서하기 (독서량보단 내용에 집중)
둘째, 정리하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활용)
셋째, 나만의 언어로 바꾸기 (브런치가 최적의 플랫폼)
넷째, 실천하기 (노하우를 쌓고 작은 성공 경험 채우기)
이 과정을 목표를 이룰 때까지 반복하세요. 작은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 속에서 성공 경험을 쌓아가보세요. 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자신감과 도전의지가 생겨납니다.
책 권수를 늘려나가는 것이 목적인 독서는 오래 지속할 수 없어요. 변화가 없으니 재미도 없고, 쉽게 지치게 됩니다. 억지로 하는 것만큼 괴로운 게 있을까요?
독서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저자의 언어'를 '나만의 언어'로 바꾸고 내 인생 변화를 목표로 정해 보세요. 인생을 성공으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비법 멀리 있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