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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서하는베짱이 May 06. 2024

휴대폰은 잠시 멀리, '디지털디톡스' 실천하기

안녕하세요! 독서하는베짱이입니다.


'욕망의북카페' 라고 아시나요? 역행자의 저자로 알려진 '자청'이 운영하는 카페인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차 한잔 하면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카페가 아닌 독서가 주 목적인 카페입니다.


자청이 운영하는 '욕망의북카페'


책으로 인생변화를 이끌어낸 '자청'의 성공비법이 고스란히 담겨있을 거라는 생각, 그리고 독서카페라는 차별점이 저를 이곳으로 이끌었어요.


이 카페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었을까요? 성공하기 위한 독서습관은 따로 있는 걸까요?

 



휴대폰 없는 생활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하루 날 잡고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요.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건 휴대폰 보관함이었습니다. 휴대폰을 제출해야만 입장 가능하고요. 오로지 나갈 때에만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폰 금고 by 'MOONS Life' 블로그


처음엔 살짝 반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휴대폰 없으면 너무 불편할 것 같았을뿐더러 그 누구보다 제 곁에 가까이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했어요. 반강제적으로 휴대폰 없이 잠깐이라도 지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았거든요.


평소에는 1시간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데 이날은 3시간 넘도록 책을 읽었습니다. 어떤 점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을까요?


첫째, 방해요인 제거

책을 읽기로 결심하는 것도 어렵지만 읽더라도 오래 시간 지속할 수 없는 건 '방해요인' 때문입니다. 알림, 메시지, 전화 등이 계속 울려대는 휴대폰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애써 무시하고 외면해도 신경 쓰여요. 결국 메시지를 보려고 휴대폰을 집어 들게 되고 독서는 끝나게 됩니다.


메시지를 보다가 SNS를 열어보고 인터넷 검색을 하고 쇼핑을 합니다. 독서를 하고 있었다는 것조차 까맣게 잊어버리고 시간은 계속 흘러갑니다. 휴대폰이 없어지니 자연스럽게 책에 집중하게 됩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갑니다.


똑같이 흘려보낸 시간이지만 의미 없이 낭비하는 시간과 독서로 의미 있게 보낸 시간 중 여러분은 어떤 시간을 원하시나요?


둘째, 조용한 주변환경

독서를 하면서도 우리는 책만 읽지는 않아요. 최소한 이어폰을 꽂고 음악이라도 듣게 됩니다. 적막함이 싫기 때문이에요.


물론 음악이 집중력을 높여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책 내용 대신 음악에 집중하기도 합니다. 좋은 음악이 나오면 비슷한 음악을 찾아보고 또 다른 음악에 빠지면서 시간은 점점 흘러갑니다. 처음에 하고자 했던 독서는 자연스럽게 잊힙니다.


휴대폰이 없으면 음악을 들을 수도 없어요. 그렇게 책에 집중하게 됩니다. 조용한 주변환경이 나도 모르게 책을 읽도록 만들어주는 것이죠!


독서를 하고 싶다면 잠시 휴대폰을 꺼두는 건 어떨까요?


손쉽게 실천하는 휴대폰 멀리하기


휴대폰 없는 시간이 불편할 거라 생각했지만 저는 오히려 좋더라고요! 한 가지 일에 이토록 몰두해 본 게 언제인지 기억나지도 않아요.


집에서도 이 방식을 계속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아무런 제약이 없는 집에서는 틈만 나면 휴대폰을 만지곤 했거든요. 이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적어도 독서를 한다면 한 달에 1권은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의욕도 생겼고요.


집에서 휴대폰 멀리하기, 즉 디지털디톡스 실천 방법을 고민하다가 조그만 플라스티 상자 하나를 샀어요. 그리고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그 상자 안에 휴대폰을 넣는 거예요. 혹시 전화나 메시지가 올 수도 있으니 볼륨은 최대로 높인 상태에서 말이죠! 휴대폰에서 어떤 소리가 들리기 전까지는 쳐다보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집에서 실천하는 '디지털디톡스'


옆에 있으면 수시로 만지던 휴대폰을 멀리하게 되니 확실히 시간낭비는 줄어들더라고요. 이 시간에 책을 읽거나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생각이에요.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디지털디톡스! 여러분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는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회사일, 집안일, 인간관계 등 챙겨야 할 게 산더미입니다. 당연히 시간은 부족할 수밖에 없어요.


이런 상황에서 독서를 하거나 글을 쓰기는 힘들어요. 하지 않는 자신을 스스로 합리화합니다. 시간이 없다는 허울 좋은 핑계를 대면서요.


그런데 진짜 시간이 없을까요? 여러분 하루는 쉴 틈 없이 빡빡하게 채워져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디지털디톡스'를 실천하고 휴대폰을 잠시 멀리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 시간에 독서하고 글쓰기를 시작해 보세요. 여러분 인생을 바꾸는 길, 멀리서 찾지 마세요!



#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독서하는 베짱이 네이버 블로그에 방문해 주세요!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글을 작성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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