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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미리 Jan 04. 2024

​"우아한 후킹에 대하여"

조회수를 높이려면 이렇게 하세요

요즈음 인스타그램, 숏폼 등의 여러 콘텐츠들을 보면서 "참 다 똑같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조회수 높이려면 이렇게 하세요. 이런 말을 사용하세요. 이렇게 하지 마세요."

다들 똑같이 돌려쓰는 그저 그런 후킹 방법들이 과연 모두에게 정답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누군가는 그 방법으로 조회수를 높였지만, 그 방법이 확대되는 순간 또 피로도는 높아지게 된다. 


흔히 ctr이라고 하는 즉 클릭률은 떨어지게 되어있다. 

아마 처음 전파한 사람은, 저 콘텐츠를 통해 또 다른 유입을 낳고, 또 새로운 공식을 발견하여 사람들에게 전파 하려 들겠지?  


최근 콘텐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말 다양한 강의들을 들으면서 가장 혼란스러웠던 부분은 내가 과연 이 내용을 따라가는 게 맞을까? 에 대한 것이었던 것 같다. 따라 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나, 따라 한다 한들 잘되리라는 보장이 있지도 않을 것이기에. "그래서 나는 그냥 내 방식을 따라가기로 했다" 물론 정답은 없다.


정해진 방식을 따르라는 것은 사실 


- 누군가에게는 너무 필요한 정보들이고

- 이는 사실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 알려주는, 입증된 방법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해 낸 결론은, 결과적으로는 정해진 가이드는 '결코 정답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를 뒷받침해보겠다. 


문득 내가 일할 때의 모습이 생각났다. 나는 브랜드를 만나서 컨설팅을 하는 브랜드 컨설턴트이자 프로젝트 디디렉터이다. 내가 브랜드를 컨설팅할 때 꼭 이야기하는 것.


앞서 잘된 프로젝트의 스토리 플로우를 절대 똑같이 따라 하지 마세요 


조금이라도 다르게 스토리를 쓰는 것이 우리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잘 된 걸 그대로 따라 하면 소비자들은 절대 신선하다 느끼지 않거든요. 이미 원조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을 테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니 깔끔하게 생각이 정리되었다. 


자극적인 후킹보다는 나만의 우아한 후킹방법을 만들자.


나만의 작지만 매력적인 스토리,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브랜드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tip


제품이든 기업이든 본인이 되었든 브랜딩에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아래 제가 정리한 내용을 기억해두길 바랍니다. 


1) 내가 잘하는 것,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전문성을 갖추었거나 좋아하는 분야를 골라 포지션을 정해 보기

2) 내가 가진 지식을 공유해보기 

3) 어설픈 모방 따위는 집어치우기 

ㄴ 나만이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계속 찾아보기, 내 포지션에 대한 객관적 이해가 필요 

4) 질적인 측면을 고려하기

5) 늘 똑같은 패턴을 말하지 않기

ㄴ 지속적으로 고효율이 유지되는 광고방식이나 카피라이팅은 존재하지 않아요 

6) 약간의 끌림을 만들어보기 

7) 솔직해보기 

' 내 머릿속의 고민을 기록해 보기'


나만의 색깔을 만들어봅시다. 단, 팔릴 만한 인사이트나 혹하는 느낌이 함께 기획되어야 합니다. 좋은 콘텐츠로 성공한다는 정공법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정공법은, 강의 실력이나 스펙이 엄청나거나 외모가 빼어난 것을 말합니다 


지속해서 '무언가 다른 느낌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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