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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라 May 16. 2024

사랑하는 중!입니다

05. 몇 달 만에 온 것인지 감도 안 옵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유라입니다.

마지막 글이 9월이었으니 6개월은 훌쩍 지난 오늘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저는 2번의 이사와 이직을 경험하며 피폐해졌습니다. 안정적으로 살만하면 역풍이 불었고 역풍에 맞서 3가지 일을 한 번에 하는 쓰리잡이 되어 하루 3~4시간을 겨우 잠드는 생활을 하기도 하고 피곤에 절어 누워있기도 했습니다. 물론 기쁜 일도 있습니다.


드디어 제 남자친구와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엄연히 말하면 거의 신혼과 다름없으니 요새는 보통 주위에 남편이라고 소개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공공연하게 제 예랑이 된 사람과 함께 살고 있으니 여러 일이 생겼습니다. 결-코 싸운 일은 아닙니다. 정말 그저 일이었어요.


첫 번째 조금 시간이 안정되고 나서부터 PT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3번 1시간씩, 총일주일에 3시간 정도 받는 PT는 생각보다 죽음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하체를 할 때는 정말 덜덜 떨면서 하는 것 같아요. 무릎보호대를 차고 난 후부터는 그래도 좀 괜찮지만 역시나 좀 힘이 듭니다.  그러나 하다 보면 나아지고 점점 건강해지겠죠? 다음 주부터는 다이어트 코스에 들어가니 조금 더 힘을 내야겠습니다!


두 번째 PT를 하고 좀 안정이 되고 나니 음악이 배우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등록했죠!


일주일에 한 번, 운동을 갔다가 씻자마자 넘어가야 하는 강행군이지만 노래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악기를 배울까 노래를 배울까 고민이 많았지만 악기는 시간이 애매해져 결국 노래로 자동으로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기초 이론부터 배우게 되었습니다. 오래 걸리겠지만 부디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배운다는 건 멋진 일입니다. 어릴 때는 마냥 하기 싫었던 일이 지금은 즐거운 재미가 된 게 마냥 신기하고 더 어렸을 때부터 했었으면~ 싶어서 아쉽기도 해요. 저희는 조금 더 배워나갈 예정입니다.


여러분은 배우고자 하는 욕망이 있는 장르가 있으신가요?

저는 여기서 더 배운다면 언어, 일본어나 영어를 배우고 싶습니다. 조금 더 자랑스러운 제가 되기 위해서요!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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