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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우영 Jun 16. 2019

135회차 밥손님 - '라이프랩스'를 만나다

2019 스밥, 두번째 손님 '라이프랩스'


각자의 분야에서 가장 열심히, 치열하게 살지만,
직장을 벗어나면 연결에서 단절된 직장인들을 위해
‘직장인 대상 지인 기반 매칭 서비스’ 를 만들다.

라이프랩스 소개서


처음 라이프랩스 소개서를 받았을 때 게스트지기의 머릿 속에 떠오른 것은 ‘링크드인의 핑크빛 버전’ 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 혼밥하는 직장인의 마음을, 그렇다고 매번 소개 시켜달라고 부탁하기도 씁쓸한 솔로의 마음을, 해서 또 잘 모르는 익명의 사람을 온라인을 통해 만나기는 두려운 나이가 된 이 마음을 너무나 잘 꿰뚫어본 이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팀은 누구일까? 잔뜩 궁금함을 가지고 게스트를 만나러 두 번째 밥상이 열리는 강남으로 달려가 이들의 얘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전문 통번역가에서 창업가로, 직장인의 연애 고민 해결사 ‘시소’를 만들다


원래 창업 전에는 전문 통번역가로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 출강을 많이 다녔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수업이 끝나고 직장인분들과 얘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 분들을 만나고 싶은데 주변에 없다’ 라고 말씀하셨다. 강의를 다닌 기업들 중에서는 횡단보도만 건너면 한쪽은 ‘남초회사’ 또 다른 한쪽은 ‘여초 회사’ 인 곳들도 있었고 이런 안타까운 상황들에 나도 모르게 이런 분들의 소개자리를 만들다 보니 ‘직장인의 연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고, 학부 때 3일여 600명을 모집하여 소개팅 행사도 기획부터 진행까지 해 본 경험을 되살려 ‘시작은 소개부터,시소’ 서비스의 틀을 다지게 되었다.  

이렇게 직장인들은 ‘지인 소개’를 통해 만나게 되는 걸 선호하는데 지인도 시간이 바쁘다 보니, 소개를 항상 주선 해줄 수는 없고 아는 인맥도 한계가 있는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지인기반의 네트워킹’ 서비스를 만들면 어떨까? 고민하게 되었고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창업가 과정을 들으면서 서비스를 더욱 구체화 시켜 나갔고 ‘라이프랩스’를 창업하여 직접 서비스를 만들어 보기로 결심하였다.


창업 아카데미에서 함께 길을 만들어 갈 사람들을 만나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창업가 과정 수업을 들을 때  공동창업자인 경연님과 현지님을 만났다. 두분 다 처음에는 각기 다른 서비스로 팀을 이뤄 수업을 들었지만 수강 중에 경연님을 만나 디자인과 서비스 기획을 맞아 주실 분으로 먼저 권유를 드렸고, 기획 중인 아이디어를 말씀드렸더니 아이디어를 듣고 흔쾌히 승락해 주시었다. 마케팅을 총괄하시는 현지님과는 창업가 과정 수강중에 여러가지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부분을 서로 공감하면서 자연스레 합류를 권유하게 되었고 ‘라이프랩스’  팀이 만들어 졌다.


그리하여 탄생한 슈퍼 어메이징 팀, 라이프랩스


팀빌딩이 된 후 막상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초반에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많았다 

하지만 셋이 함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오히려 팀이 결속되는 계기가 되었고 지금은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서비스의 본질 ‘사람과 사람을 잇는 것’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하나씩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중이고, 올 여름 처음으로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한번 저희의 서비스 모델을 테스트 해보고 계속 개선하여 좋은 서비스가 출시 될 수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소외된 이가 없도록, ‘연결’을 만들어 나갈 것 


라이프랩스의 장기적인 비전은 결국 삶과 삶을 연결하는 것이다. 지금은 직장인 대상의 지인기반 소개팅 서비스를 준비 중이지만 해당 서비스가 안정화 되면 장기적으로는 소외된 사람들이 없도록 ‘연결’을 만드는 건강한 소개 문화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스밥에 기대하는 점 


맛있는 밥도 먹고, 또 아직은 시작단계인 만큼 많은 응원과 좋은 기운 받아가고 싶습니다! 


문제를 보는데 그치치 않고 

해결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서비스를 만드는 멋진 ‘라이프랩스’팀을 스밥이 ‘맛있는 밥’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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