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월 15일,
LMIA(캐나다 주정부)+CAQ(퀘벡주)가 승인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4~6주 소요된다고 안내받았었는데
연말/연시 업무처리가 지연되어 11주 만에 결과를 안내받게 되었다.
처음부터 1월 중순에 결과가 나올 거라고 알았더라면 한국에서 지낼 수 있는 시간들을 좀 더 알차게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결과적으로 퇴사도 너무 일찍 했고 집도 너무 빨리 비워주는 바람에 마음고생이 컸고 보고 싶던 몇몇 지인들도 만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까웠다.
생활터전을 옮긴다는 건 생각보다 고려할 부분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다시 그때로 돌아가더라도 계획대로 척척 진행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일단 행정적인 절차가 완료되고 나니 진행속도가 빨라졌다.
회사의 담당자로부터 두 가지의 항공편 옵션을 안내받았고 최대한 빠른 날짜로 정했다.
한국인은 기본적으로 비자면제국가에 포함되지만 미국은 ESTA, 캐나다는 ETA라는 사전입국승인 절차가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와이프와 아들의 신청건은 즉시 처리되었고 내 신청건은 처리가 지연되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다행히 2일 뒤에 승인메일을 받게 되었고 무사히 출국할 수 있게 되었다.
입사지원 : 28 (영국, 캐나다, 미국)
1차 면접 : 6 (캐나다 3, 영국 4, 미국 1)
2차 면접 : 3 (캐나다 2, 영국 1)
전에 필터링에 대해 썼던 글(https://willio.tistory.com/6)처럼 포트폴리오를 열람하지 않고도 탈락처리 되는 곳이 많다.
탈락메일, 혹은 무소식에 실망하지 않고 두드리다 보면 뭔가 돌아오게 되어있다.
해외취업 도전기 from Korea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