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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by 정미선



있어야 할 길을 잃어 아득했다고 했다

외로워서 휘청였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살아내고 버텨야 할 오늘,

너는 그렇게 또다시 뿌리내렸다

기어코 뽑히지 않을

단단한 뿌리 한 가닥...


내 삶도 너처럼 그러해야 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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