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기 존재의 근원을 찾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라고 권하고 싶다.
진정한 기도는 어떤 종교적인 의식이나 형식이 필요 없다.
오로지 간절한 마음만 있으면 된다.
순간순간 간절한 소망을 담은 진지한 기도가 당신의 영혼을 다스려 줄 것이다.
그리고 기도에 필요한 것은 침묵이다.
말은 생각을 일으키고 정신을 흐트려 놓는다.
우주의 언어인 거룩한 그 침묵은 안과 밖이 하나가 되게 한다.
진정한 행복은 감사를 담은 마음에서 솟아납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그의 어록에서 이런 말을 하고 있다.
"사람의 몸에 음식이 필요하듯, 우리 영혼에는 기도가 필요하다."
법정 스님, 「홀로사는 즐거움」중
한 번도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가 서른이 한참 넘은 다음에야 처음으로 그 질문을 받고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고민했다. 과연 나는 누구인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