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죽는다 생각하고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오늘 죽는다고 생각하면 과거의 일 따위는 아무렇지 않게 되니까요.
그래도 온갖 걱정으로 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이렇게 외쳐보세요.
“오늘은 내 생의 마지막 날!”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닫게 될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지금 당신 눈앞에 있는데, 머릿속으로는 지난 과거와
아직 오지 않은 내일 일을 걱정하고 있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 내 곁을 스치는 바람을 놓치게 됩니다.
인생은 지금, 바로 여기 있는데
불교의 선사상도 이와 같습니다. 의식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고
‘지금 여기’에 머무를 수 있는 작법이 선의 참뜻입니다.
나는 지금 여기 있습니다.
미래도 과거도 아닌, 바로 지금 여기에.
히스이 고타로, <내일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중
과거는 지나가 버려서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아서 없기에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 그럼에도 미래가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설 연휴라고 며칠 정신 놓고 있었는데 내일부터 정신 차리고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날'이라는 심정으로 지금. 여기. 이 순간을 열심히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