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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투 J May 05. 2024

부의 그릇 22단계 –"색다른 마주침"


행동 편

부의 그릇22단계 색다른 마주침     


나는 나만의 부의 그릇을 찾는다면 가장하고 싶은 건 여행이다. 직장생활하면서 여행에 대한 갈망이 항상 컸다. 유럽과 미국 포함 5시간 이상 넘어가는 비행거리에 있는 국가들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인생은 한번 주어지는데 아직 못해본 게 너무 많다. 그래서 젊었을 때 시간이 풍부할 때 세계 여러 곳을 누비며 많은 경험을 해보길 젊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여행은 단순히 휴양하고 놀고먹는 게 아니다.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생각, 사람, 경험을 마주할 수 있다. 세계지도를 펴보면 대한민국은 자그만 한 점에 불과하다. 내가 평생 살고 있었던 대한민국이 이렇게 작았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세계를 누비는 상상을 한다. 어떤 색다른 마주침이 기다리고 있을까? 다른 국가의 느낌은 어떨까? 다른 나라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의 방식으로 살아갈까? TV나 유튜브로 간접경험을 할 수 있으나 직접 세계를 누비며 느끼는 에너지는 방송 매체로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는 대학을 다니느라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 준비하느라 시간이 없다. 나를 위한 온전한 시간을 소비하기에는 당시에는 여유가 없다. 기껏 가야 일본여행 정도다. 회사를 들어오니 시간은 더 없다. 주말과 월차를 붙여봐야 최장 6일 정도의 시간만 주어진다. 장기 여행을 계획하기란 무리가 있다. 내심 회사만 그만두지 않는다면 한 달 정도만 자유롭게 여행을 떠났다 다시 회사에 복귀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만약 한 번 정도의 장기 여행의 기회가 있다면 그건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떠날 때뿐이다. 나는 당시 신혼여행 때조차 시간 활용을 못 하였다. 시간이 지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먼 나라 여행은 꿈에 가까워졌다. 유럽이나 미국 아프리카 언제 떠날 수 있을까? 이미 나이는 마흔이다. 이제라도 인지했다면 내 삶을 온전히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이가 더 늙기 전에 말이다. 세계여행을 다니며 색다른 마주침을 경험해보고 싶다. 색다른 도전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내 나이테에 남기고 싶다.      

여행은 떠나기 전에 여행은 설렘으로 다가온다. 내가 모르는 나라를 여행하면서 우리와 다른 음식 다른 생각 색다른 환경을 마주한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를 설레게 한다. 부의 그릇을 찾아가는 여정 또한 마찬가지다.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나만의 부의 그릇을 찾아갔으면 한다. 어떤 만남이 우리를 기다릴지 모른다. 부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여러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낼수록 유리해지는 게임이다. 하나의 파이프라인만 들고 있다면 파이프라인이 문제가 발생하는 순간 부와 멀어질 수밖에 없다. 고장 난 파이프를 고치느라 허송세월하고 전전긍긍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또한, 고장 난 파이프를 대충 수습하고 빨리 복구하기 위해 무리하다 큰 대형사고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부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여러 파이프라인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색다른 마주침”을 마주했을 때 기회가 찾아온다.      


경제는 하나의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연결되어 있다. 여러 길로 갈라져 있는 것 같지만 하나로 모였다. 다시 갈라지고 또 저 멀리 걸어가다 보면 하나로 연결된다. 사방팔방 흩어져있는 것 같지만 모든 경제는 서로 맞물려 톱니바퀴처럼 움직인다. 과거에 나는 어리석게도 주식투자만 고집했다. 해외주식도 경험해보지 못했고 비트코인은 사기라며 쳐다도 보지 않았다. 부동산투자는 주식투자로 꼭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에 현금을 들고 있어도 부동산에 투자하지 않았다. 서른 살에 300만 원을 2억으로 불렸다. 당시 34평 아파트 가격이 3억에서 4억 정도였다. 부동산값이 폭등하기 한참 전이었다. 아내는 부동산 투자가 어떠냐고 이야기했지만 나는 귀담아듣지 않았다. 4억의 아파트를 사더라도 2억을 빚을 져야 하는데 주식에 돈을 다 빼면 나는 무엇을 하라는 것이라며 오히려 화를 냈다. 당시 금리도 1% 때였는데 어떠한 공부도 부동산 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공부할 마음도 배워보려고 하는 자세도 되어있지 않았다. 모든 걸 닫아놓고 살았다. 오로지 주식투자로 성공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 삶이 닫혀 있자 아무런 발전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나의 파이프라인만 바라보다. 문제가 생기면서 조급증이 내 발목을 잡았다. 부동산값이 폭등하자 빨리 돈을 벌려고 시도하다 점점 더 늪에 빠지는 느낌이었다. 욕심을 부리니 들고 있던 부의 그릇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부는 점점 멀어졌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한 번의 실수가 뼈아팠다. 그 실수가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당시 큰 실패를 맛보았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고 나만의 부의 그릇을 찾아가고 부의 그릇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 크게 실패를 하기 전까지 딱히 투자하면서 위기가 없었다. 투자 스타일이 조심성이 커 증시가 버블구간에 들어서기 전에 매번 현금을 들고 시장을 빠져나와 있었다. 하락장에 한 번도 주식을 들고 있어 본 적이 없었다. 코라나 위기 때도 버블이 터질 거라는 걸 직감하고 반대로 투자하는 인버스 투자를 하였다. 그리고 증시가 폭락하면 인버스에서 번 수익을 전기차 관련주 엘엔에프, 에코프로, 에코프로 비엠을 매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이미 전기차 시대가 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오만이 화를 불렀다. 남들이 큰 손실을 볼 때 나는 인버스로 수익이 나면서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고 당시 셨다 운으로 인해 세계가 마비되면서 원유는 10불 근처까지 내려와 있었다. 과거 원유 30불일 때 8000만 원 수익이 난 경험이 화를 불렀다. 역사적으로 10불 근처 밑으로 온 적도 떨어진 적도 없었다. 인버스를 빼고 잠시 원유에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자산 대부분을 밀어 넣었다. 전 세계가 셧다운이 되자 미국으로 들어가는 원유 수송선이 미국 앞바다에 대기하고 있었다. 수요가 없자 진입 자체가 되지 않았다. 원유 보관비용이 늘어나자 원유 선물업자는 투매하기 시작했고 100년 역사상 처음 발생한 마이너스 가격이 발생한다. 그렇게 큰돈을 잃고 부자가 되는 목전에서 나는 무너져 내렸다. 부가 들어왔다. 부의 그릇이 넘쳐 깨져 버린 것이다. 당시 나를 객관화해 보면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그리고 남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 삶을 안쪽부터 닫아놓고 살았다. 내가 최고인 줄 알았다.     


큰 실패를 겪고 간절한, 절박함이 나를 찾아왔다. 당시에는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당시에 절박함은 신의 축복이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절박함이 나를 집어삼키자 나는 변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방도가 없었다. 삶의 철학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아이라도 배울 수 있는 게 있으면 배우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바뀌었다. 모든 자산을 섭렵하기 시작했다. 해외주식·해외 배당투자, 비트코인, 비트코인 선물, ETF 투자, 부동산투자 등 많은 자산을 경험해보면서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색다른 마주침을 마주하게 되었다. 과거에 닫혀 있던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세계 경제를 보는 안목도 성장하고 있었다. 모든 자산은 유기체처럼 연결되어 있다. 세계 경제가 문제가 발생하면 증시를 비롯해 비트코인 부동산까지 순차적으로 하락한다. 부동산은 마지막에 하락하고 상승주기와 하락주기가 10년 정도 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금리가 낮을 때 부동산 가격인 하락기에 있다면 이후에 부동산 상승기가 올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 여러 자산을 경험하면서 파이프라인이 늘어나고 있었다. 비트코인 선물에서, 코인 수익으로, 주식투자 수익으로 이른 시간에 월급포함 1000만 원을 매달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만약 과거의 오만으로 인해 시각을 닫아놓고 살았다면 지금의 책 출간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책을 출간하니 또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투자는 투자대로 파이프라인이 형성되어 있고 출간 수익과 “퍼스널 브랜드”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밖에서는 나를 전문가라 불렀다. 탄탄하게 부의 그릇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과거와 다른 경험이었다. 마흔에 가까워서도 아이들처럼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부의 길로 들어서고 나만의 부의 그릇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사고를 닫아놓으면 안 된다. 열린 마음으로 모든 자산을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 나중에 가면 모든 게 연결되어 있다. 현재 다른 자산은 관심이 없고 배우기 어려워 등한시하고 외면한다면 분명 하나의 파이프라인이 고장 날 때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하나의 파이프라인이 고장나는 즉시 당황하게 되고 어쩌면 내가 생각하지 못한 큰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      

 자산투자와도 색다른 마주침이 필요하다. 어느 곳에서 색다른 경험이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꿀지 모른다. 나는 이러한 방법을 추천한다. 내가 주로 투자하고 경험하는 투자처가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내 관심을 80% 쏟는다. 나머지 20%로는 작은 투자금액으로 여러 자산을 경험해 보는걸 추천한다. 처음부터 큰돈으로 투자하는 게 아닌 적은 금액으로 여러 자산의 성질을 파악해보는 게 매우 중요하다. 비트코인에도 조금 투자해보고, 알트코인은 어떠한 특징을 가졌는지? 원유는 세계증시와 어떡해 연동될는지? 달러와 엔화는 안전자산인데 어떻게 움직이지? 해외 배당투자는 10만 원만 투자해보자. 정말 배당금이 들어올까? 수많은 자산과 색다른 마주침을 이어나간다면 분명 나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여러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나갈 수 있게 된다.     


현재 2024년 5월 작년까지 이어온 수익은 모두 청산했다. 그리고 현재 자산의 85%는 증시가 폭락할 거로 예상하고 안전자산인 엔화에 투자되어 있다. 안전자산은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 지금은 묶여 있는 돈과 같다.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하나의 파이프라인은 쉬고 있지만 나에게 또 다른 파이프라인이 있다. 월급은 고정으로 600만 원이 들어오고 출판으로 인한 수익도 100만 원가량 들어온다. 거기에 더해 작년 색다른 마주침으로 자산의 15%로 코인 수익이 월 700만 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나밖에 모르는 투자 법이다. 손실은 없고 수익만 나는 구조다. 그런 구조가 있냐고? 있다. 색다른 마주침을 통해 자산을 관찰하다 보면 보이게 된다. 나는 이 구조를 발견했고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투자 법이다. 지인 2명 정도만 알려준 상태다. 5000만 원으로 매달 700만 원이 발생하고 있다. 손실위험 부담 없이 말이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현실이다. 많은 자산을 경험하다 보면 색다른 마주침을 겪게 된다. 하나의 파이프라인이 쉬고 있지만 다른 파이프라인이 그 구실을 해준다. 만약 쉬고 있는 파이프라인까지 터져준다면 아마 매달 들어오는 금액은 더 커지게 된다.     

과거에는 몰랐다. 닫아놓고 살았기 때문이다. 아마 나와 같이 생각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로 생각한다. 부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 색다른 마주침이 필요하다. 여태까지 해보지 않은 것, 모르지만 두려운 것을 시도해볼 때 다른 길이 열리게 된다. 단언하면서 살지 말자. “나는 그거 모르니까 절대 투자 안 해” “ 난 주식투자밖에 모르니까 다른 자산은 투자 안 하려고” 이런 거 말이다. 닫아놓고 산다면 절대 기회가 오지 않는다. 인생의 색다른 마주침은 영영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앞서 여행을 자주 가봐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여행가는 마음으로 다른 자산을 설렘으로 바라볼 때 또 다른 길이 열린다.     


매인 투자자금 80%는 고정투자처에 투자해보자.

나머지 20%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보자.

색다른 마주침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여러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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