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보석같은남자 May 31. 2020

추억남기기

어머니 말씀

외할머니 보내드리고 돌아오는길(20.5.31)

아들아!

일이 많음에 항상 감사하고 살아라.

너를 일복이 많은 윤달에 나아 

항상 일이 많을테지만,

언제나 정직하게 사람을 대하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아들아!

공과 사가 정확하고

기준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는

네가 언제나 믿음직스럽다.

주위를 돌아보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은

항상 정성을 다해 도와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아들아!

언제나 자랑스러운 아들이지만

세상을 유연하게 바라보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를 닮은 꼿꼿함과 강함에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단다.

한마디 말이라도 상대에게 상처주지말고

상대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야 한다.

.

아들아!

요즘 시대는 남자가 잘 해야한다.

집안일, 육아 모든 것은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다

내 옆에 있는 사람 소중하게 생각하고

네가 조금 더 마음쓰고

네가 조금 더 움직여라.

.

아들아!

다정한 사람과 만나고 싶으면

네가 더 다정하게 대해라

언제나 따뜻한 말과

다정스러운 행동으로 대하면

그런 사람이 옆으로 온단다.

.

아들아!

태어나면서부터 효도하고

바르게 자라줘서 고마워.

엄마의 마지막 소원은

결혼이 아니더라도 

평생을 같이 보낼 수 있는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하게 사는 것 이란다.

좋은 사람 만나려면,

네가 좋은 사람이 되어있어야 한다.

꼭 좋은 사람이 올걸

엄마는 믿고 있단다.

.

#보석같은남자 #시절인연

#외할머니 #보내드리고오는길

#어머니 #말씀 #추억남기기

매거진의 이전글 여유로워 보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