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작업실의 오후
묵안리는
비올 때 더 아름답다
JK김동욱의 노래가 퍼지는데
먹구름이 어느새 하늘을 가리더니
비를 내리시기 시작한다
한참을 쏟아 붓고 나서야
실비가 가만가만 내려온다
난 맥주 한잔과 부침개 한 조각에
흥이 오르고 마음도 촉촉해진다
은밀하게 혼자서 감상하는
빗물에 씻긴 뽀얀 풍경
오붓한 이 시간과 공간
더 바랄것 없이 충만한
고독은 축복이다
그림을 그리며 떠오르는 것을 짧은 글로 썼습니다. 함께 마음이 쉬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