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9 - 임마누엘 일기 -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머리가 안 아파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눈이 와서 감사하고 그런데 금방 비가 내려서... 지금은 다 사라지고 있지만...
그래도 날씨에 변화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세금에 관련된 서류를 받고 머리가 계속 아픈 상태라... 별생각도 감정도 없었음이 오히려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기도하면서 나의 시선을 더 주님께 맞추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기도와 감사뿐인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때때로 내가 선택하고 결정할 때 실수하고 싶지 않고... 나의 결정이 잘못되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인가라고 마음이 힘들고 고민될 때도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시기, 그 순간, 그 시간에 받아야 할 고통이 있다. 겪어야 할 고통을 거부하면 안 된다고 십자가를 통과하지 않고는 부활이 없다고... 때로는 고난 같아 보이는 여러 가지 일들이 결국은 고난의 포장지에 싸여있는 축복이라고... 하는 나눔이 기억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 힘든 과정들이 지나간 후에... 나를 더욱더 단련시키시고 성숙시켜 가실 하나님의 열심과 계획을 기대하며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딸아,
오늘도 변함없이 내가 내게 감사로 나아와 주어 내가 너무 기쁘구나.
여러 가지 힘들고 혼란스러운 마음이 있었을 텐데 그것을 나에게 가지고 와서 기도로 나를 더욱 바라봄으로 네 마음을 잘 다스리는 네 모습이 참 귀하구나.
인생의 큰 그림을 볼 때 너는 알 수 없지만 나는 너와 너희 가정을 위하여 큰 계획 속에서 지금 이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 것이니 내가 너희 가정을 인도하고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거나 염려하지 말아라.
네가 항상 그렇게 기도했잖아. 세계 어디를 가든지 잘 적응하는 가정되게 해달라고...
네가 어디를 가게 되든지 나는 너희 가정을 붙들고 있고 선하게 인도할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생각보다는
지금 이 순간 이곳에 있는 시간을 즐기며 감사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네게로 내가 인도해 준, 만나게 한 사람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그런 축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미래에 대한 고민보다
지금 현재의 삶에 충실한 것 현재를 살아가는 것 또한 삶의 지혜이니
네가 이 시간들을 잘 누렸으면 좋겠구나.
너의 모든 미래는 내 손안에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오늘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렴.
너를 위해 항상 좋은 것을 준비하고 있단다.
결국 이 시간들이 다 지나간 후에
네가 깨닫게 될 많은 보화와 같은 순간들이 네 삶에 펼쳐지고 있으니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갔으면 좋겠구나.
사랑하는 딸아 내가 항상 너를 응원하고 있다.
힘을 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