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일기
2024.3.29일 금요일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해가 환하게 떠서 너무 감사합니다.
세 번째 이곳에서 겨울을 지난 지금, 마치 여름이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해가 계속 환해서...
이런 기분은 또 처음이에요. 이곳에서 지내면서 똑같은 겨울이지만
매번 다른 날씨와 경험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프런티어 알래스카 미션스 팀을 만나게 해 주신 것 너무 감사합니다.
그들과의 만남은 내게 새로운 눈을 열어주었고 새로운 도전을 주었고
내 안에 묻어있던 열정들이 새롭게 깨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님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딸아,
네가 이곳에서 벌써 세 번의 겨울을 지났구나. 참 수고 많았다.
처음에 이곳에 와서 정신없이 적응해 내느라 애쓰던 네 모습이 기억이 나는구나.
아직도 여전히 갈길이 멀다고 네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걸 내가 안단다.
하지만 지금까지 네가 너무나 잘 해왔잖아.
네가 실수한 것들도 많고 그래서 어려운 일들도 많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실수와 어려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너처럼 단단해지지는 않았을 거야.
그래도 네가 모든 순간에 감사로 반응하려는 모습이 참 귀하단다.
프런티어 미션팀을 만나서 너무나 놀랍다고 감사로 고백하는 너의 그 마음의 고백이
나를 참 기쁘게 하는구나. 내가 이 팀을 이곳에 보내었단다. 그리고 너에게 보여주고 싶었단다.
너에게 부어졌던 그 마음이 어떻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지를...
앞으로 내가 네게 더 많이 보여주고 알려줄 것이다.
너는 더욱더 기대하고 나아오렴.
사랑하는 딸아 일어나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리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딸아 이제 일어나 함께 가자.
예수님 오늘 무엇에 대해 제게 말씀하시고 싶으세요?
《 하나님과 생각 맞추기 》
1단계 : 이런 네 모습이 보이는구나 (I can see you)
2단계 : 이렇게 말하는 네 음성이 들리는구나 (I can hear you)
3단계 : 이 일이 네게 얼마나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인지 잘 안단다. (내가 너를 이해한단다) I can understand how hard this is for you)
4단계 ; 너와 함께 있어 참 좋구나. 나는 네 연약함을 긍휼히 여긴단다. I am glad to be with you.
5단계 : 네가 힘들어하는 일 (중요한 일)을 내가 도와줄 수 있단다. 내가 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단다. I can do something about what you ar going through
사랑하는 딸아,
네가 프런티어 알래스카 미션팀을 만나고 나서
너무나 기뻐하고 흥분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이는구나,
그러면서 그것에 대해서 감동하며 말하고 있는 네 모습도 보이는구나. 정말 놀랍다고,
하나님이 나에게 이런 꿈을 주셨는데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고...
정말 너무 놀랍다고 말하는 네 음성이 들리는구나.
그렇지 정말 놀랍지?
나는 나의 사람들을 통해서 필요한 곳에 필요한 영혼들에게 보내고 만나게 한단다.
이것은 모두 다 성령이 하는 일이란다.
네가 사도행전에서 보았듯이 금식하고 기도하며 나의 얼굴을 구할 때,
성령이 너를 인도할 것이다.
-주 사랑이 나를 이끄시네 내가 알 수 없는 그곳으로
주의 사랑 나를 붙으시며 세상 끝날까지 인도하시네-
이 찬양의 가사처럼 그렇게 네가 이곳으로 오게 되었고
나의 사랑으로 또 인도할 것이며
나의 사랑이 너를 세상 끝날까지 인도하고 붙잡아 줄 것이다.
그 어떤 것도 너를 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을 것이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곤고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협입니까, 또는 칼입니까.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네가 마음속으로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단다.
만약에 너에게 주어진 시간에 한계가 있다면 그래서 선택을 해야 한다면,
더 역동적으로 사역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네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나는 너를 이해한단다.
모든 것의 퍼즐은 하나씩 하나씩 맞춰질 것이니
염려하거나 두려워하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나의 선한 뜻이 이루어지고 보일 때까지 기다리렴.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와 함께 함이 너무나 기쁘구나.
네가 준비되었다고 생각되는 그때에 내가 너를 들어 사용할 것이니
그때를 기대함으로 기다리면 좋겠구나.
내가 너와 함께 함이 너무나 기쁘구나.
이곳에서 더 많이 누리고 즐기고 감사하고 사랑하며 쉼을 누리는 시간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나는 언제나 너를 응원하고 또 응원한단다.
사랑한다. 내 딸아!!
나와 함께 이 길을 걸어가 줘서 고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