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앵커리지에 온 1차 목적은 비자 연장을 위해 지문을 찍는 것이다.
하지만 지문만 찍고 돌아갈 수는 없는 법!!
짧은 기간이었기에 최대한 알차게 보내자고 계획한 것은 없었으나^^ 모든 시간이 그렇게 흘러갔다.
앵커리지 야생동물 보호 센터로 Go Go~
우리가 머문 곳에서 꽤 먼 거리였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고 우리를 맞아주셨던 분이 데리고 가 주었다. 야생동물 보호 센터로 가는 길에 보는 풍경은 캐치캔과는 또 다른, 그야 말로 새로운 맛이었다.
알래스카 야생동물 보호센터(Alaska Wildlife Conservation Center)는 다치거나 가야 할 곳이 없을 때 야생에서 살아가기 어려운 야생동물들을 보호하는 동물 보호소 같은 곳이다. 걸으면서 봐도 되고 차를 타고 다니며 구경해도 된다. 아니나 다를까 다른 관광객들이 많이 와 있었다.
바람이 좀 세게 불긴 했지만 우리는 열심히 걸어 다니며 동물들을 보았다.
지문 찍어야 한다는 미션 전에
관광부터 하게 되어서 한편으로는 감사감사^^
우리가 여기 왔다는 것을 기념하고 남기기 위해 기념품 가계에서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 구입!
집에 돌아가서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긴다!
이렇게 앵커리지 온 둘째날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