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네가 사는 세상,
그리고 내가 사는 세상.
각자의 자리에서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며
우리는 한 단계씩 성장한다.
너에게는 꽃길만 펼쳐지기를,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걱정과 고민도 흘려보내기를,
마음속 번뇌에 의연히 맞서기를 소망한다.
너의 삶에 어떠한 장애물도 없기를,
네가 생각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순탄한 길이 되기를 순간순간 기도한다.
고민 없는 삶은 없다는 걸 알지만,
그 고민이 너무 큰 아픔이 아니길,
네 삶을 갉아먹는 고통이 아니길
나는 매 순간 기도한다.
우리는 서로의 세상을 모두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서로에게 위안이 되기를 소망한다.
따스한 말 한마디,
문장 한 구절이
서로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기를
조용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