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시작한 시를

봄이 반드시 왔어요

by 금하나

봄노래


봄 햇살 아지랑이 따라

개울 곁에 소곤대고

숨어있던 또랑 곁에

노래하며 온다지요


지난 해운 말갛게 씻어

노란 붓꽃 피워두고

까만 밤에 속삭인

노랫말을 들었나 봅니다


동그라니 떠다니던

산메아리 들려올 때에

처음 맞는 봄처럼

반가운 콧노래가

절로 흘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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