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비전공자의 ERP시스템 제작기
어느덧 대략적인 기능이 완성되어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직접 시연을 했습니다. 그간 모든 데이터는 수기로 작성된 엑셀데이터가 전부였던 직원들에게 이러한 고객관리,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이었다고 합니다.
항상 수기로 입력하고 계산하던 그 업무체계 자체를 별거 아니지만 이렇게 하나의 시스템을 통해 구현을 하여 전 직원이 같은 화면에서 입력하고 수정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질 않았나 봅니다. 엄청난 시스템은 아닌데 그래도 뿌듯하네요. 물론 백엔드를 GPT와 함께 고군분투해서 만든 친구의 공을 빼놓으면 안 되죠.
사번과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로그인 후 화면으로 진입합니다.
로그인을 하면 사용자 권한에 따라 필터링된 정보만 노출됩니다.
또한 검색을 통해 담당자 또는 고객명, 프로젝트명으로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보시면 프로젝트 등록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검색이 된 결과는 초기화 버튼을 통해 다시 되돌아갈 수 있고 완료프로젝트 표시 필터링을 통해 완료된 프로젝트만 필터링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단의 프로젝트 목록 리스트에서 프로젝트에 진입하여 프로젝트의 현재 진행상황과 등록된 고객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등록된 고객정보는 추후 마케팅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간 추천인을 통해 해당 제품을 주변에 소개할 경우 추후 재구매 시 이용 가능한 크레딧(보상)이 지급됩니다. 레퍼럴 시스템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작이 되었습니다.
전화 혹은 카카오톡 문의하기 인입으로 등록된 고객이 제공해 준 창 개수, 창 크기 등을 기반으로 대략적인 가견적을 묻습니다. 고객이 2단계에서 최종 구매의사결정을 하는 경우 3단계로 진입하여 실측단계로 이동합니다.
판매 중인 제품이 담겨있는 검색창입니다. 상담직원은 고객이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찾아 제품을 선택하고 크기를 선택합니다. 면적기반 견적이 자동산출되어 업무에 편의를 더합니다.
고객의 구매의사 결정을 바탕으로 실측기사가 고객님의 댁으로 방문하여 실제 사이즈를 측정합니다. 실측기사의 경우 가격정보에 접근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앞서 실측을 기반으로 제작된 실제 제품을 견적화 하여 견적서를 만들 수 있는 단계입니다. 사무실 직원은 해당 4단계의 최종 견적을 바탕으로 엑셀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추출된 엑셀 양식은 프린트화 되어 제작 공장 직원에게 전달됩니다.
완료단계에서는 프로젝트별로 부여되는 시리얼을 생성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시리얼카드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리얼 카드는 실제 난수 생성되는 시리얼을 기반으로 고퀄리티의 사진이 자동합성됩니다.
비전공자 2인이 만든 ERP시스템, 어떤가요? 꽤 쓸만하죠? 이 시스템은 인테리어, 커튼 등 면적을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에게 적합할 것입니다.
다음장에서는 시리얼 카드를 기반으로 한 레퍼럴 시스템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