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부터 온 글들
계절은 매번 다시 돌아오고
돌아오지만
그 계절들은 모두 각각의 계절이다
같은 계절은 없다
내가 겪는 지금의 계절은
작년에 내가 지나왔던 그 계절과는 다르다
나는 변하고 있고
계절도 매번 변하고 있다
같은 이름을 하고 있지만
매번 새로운 계절이다
달라진 게 없어 보일지라도
사실은 모든 게 다르다
계절도, 사람도
우리는 매 순간 새로 태어난다
그 새로움을 알아차리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의 이 하늘과 바람과 구름을
느끼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