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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단상

뜨거운 지구

by 낮은소리


9월이다. 그러나 여전히 더위와 습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어 안타깝다. 과학자들은 이미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약 1.1~1.2℃ 상승했다고 경고한다.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인류와 다른 생명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기후 위기가 올 것 같아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미약한 내가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며 풍요와 편리함을 얻었지만, 동시에 자연을 훼손하고 환경의 균형을 잃어버렸다. 그 대가로 기후변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와 같은 문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데...


비록 개인의 힘은 작아 보일지라도, 함께 행동할 때 변화는 시작될 것인데.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며, 작은 습관 하나라도 바꿔 나가는 것이 미래 세대에게는 큰 도움이 될까?

지구를 지키는 일은 거창한 선언에서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 내가 선택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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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더우니 내가 뭐라고 지구걱정을 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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