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기. 프롤로그

고대 이집트 인들의 삶에 비춰보는 오늘의 이집트?

by 정숙

고대 이집트 인들의 삶에 비춰보는 오늘의 이집트?

고대 이집트인들의 삶에 비춰보는

오늘의 이집트?





아침 해는 떴지만 공기질은 뿌연 먼지들이 상시적으로 뒤 덮혀 있고, 단 강약의 차이일 뿐이다. 출근전 카이로 외곽 도로는 낮은 분리대만 있고 차선이나 건널목이 따로 없다. 아직은 서행으로나마 이동이 가능한 편이다.


우리 일행은 인천 공항 출발(23시40분)ㅡ(9시간소요)두바이 공항 도착, 새벽 4시 (시차7시간)두바이 시티투어,두바이공항 출발, 카이로 공항 도착(소요시간,4시간15분) 야간열차 출발,(13시간 소요) 아스완도착.


(비행기 2박+두바이시티 투어+기차1박) 카이로 시내까지는 꼬박 3일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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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는 왕정 국가이며 정치는 사회주의 계열이다. 일반 국만들의 주거 형태는 국가에서 사진과 같이 벌집 모양으로 뼈대만 세워주고 나머지는 일체 입주자가 알아서 완성시켜야 한다. 창문도 주방도 방도 심지어 화장실도 없는 텅빈 벌통 같은 작은 공간이 전부라고 했다.


실재로 지나다 보면 창문이 없는 곳이 더러 보이고 그 난간에 빨래를 걸쳐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말로만 듣던 왕국의 실태가 잘 이해되지는 않았다. 모든 재산이 왕의 소유이기 때문에 왕의 소신이 우선되는 나라의 정책이 얼마나 공적으로 잘 시행될 지가 많이 낯설게 들렸다.


시스템 자체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카이로 도심 출근 및 등교는 날마다 전쟁이란다. 도로가 마비되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매일 반복되고 도로 사정 역시 벽돌 한 장 높이의 분리대가 전부일 뿐 건널목도 차선도 없다. 모든 시민들이 각자 곡예를 부리며 하루하루를 살아 내야한다.


국토는 한반도 10배가 넘는다고 한다. 대부분 사막이고 지구에서 제일 긴 아마존 강 다음으로 나일강이라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집트인들은 대부분 이 강을 따라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주거 교통 등 인프라구축이 열악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다산으로 인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경재는 오직 관광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전형적잉 빈곤 국가로 전락해 보였다. 관광객에게는 잠시 쉴 벤치하나 없는 것은, 쉬지 말고 부지런히 돈을 쓰라는 뜻이란다.이 땅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 것에 값을 매기는 것이 과연 옳을까?




2025.11.1.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이집트 대박물관 개관!!





개관 1개월 전 에약한 관게로 일정에 없던 코스를 가이로에 입성한 다음 날 첫 일정으로 대 박물관을 관람하게 되어 묘한 타이밍으로 행운을 안겨다 주었다. 한 눈에 볼 수 있는 설계도에 의하면 빤히 보이는 저 피라미드가 2시간 이상 차를 타고 가야한다는 것이이다.


혼잡한 교통과 전세계 관람객들의 인파를 고려해서 이른 아침에 출발했는데도 한시간 가량 띄약 볕에서 줄을 서 있어야 했다. 실내에 들어가서도 그 어마한 공간에 발 딛일 틈이 없었다. 전 세계 인종들이 가족 단위 또는 여러 레밸의 단체 학생들, 여행자 등 수많은 관람객들이 문전 성시를 이루워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나의 요란했던

출발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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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그 출발의 시그널은 요란했다. 오래전부터 나의 버킷리스트 하반부에 올려진 사막여행이 해가 바뀔수록 자꾸만 뒤로 밀리는 모양세였다. 그러다 똥차 아들 둘 1+1, 혼사 태풍으로 두 형제를 한 달 터울로 결혼식을 올려야했고 한 숨 돌리려느데 코로나가 덥쳤다. 겨우 기회를 잡았는데 여행지 이스라엘에 전쟁이 터지고 말았다.


한동안 포기하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지금 못 가면 평생 후회가 막심할 것 같아 다시 도전해 보기로 했다.그럼에도 현재 내가 장기 여행을 선택할 수 있는 계절은 달랑 3월과 11월 뿐이다. 일상의 스케쥴과 건강이 맞아 떨어져야 하는 상황도 녹록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럼에도 " 내가 누구야, 나는 똥숙이니까 할 수 있어! " 혼잣말로 코미디를 연출 하면서 용기 충전해서 예약을 하려니 룸메이트 구하는 일도 예전 같지 않았다. 장기 여행을 질색하는 남편을 겨우 설득시느라 "자기 혼자 집에 놔두고 가면 혹시라도 고독사 할까바 신경쓰여 내가 발길이 덜러지겠느냐고!" 라며 코미디를 한참 늘어 놓고 나서야 선심 쓰듯 답을해 주었다.


겨우 설득해서 2개월 전 에약을 했고 컨디션 조절과 일상의 배치를 잘 짜서 진행하던 중, 한 달을 겨우 남긴 시점에서 여름에 세탁해 놓은 겨울 커틴을 달다가 사다리 꼭대기에서 낙상 사고를 당했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겨우 아들에게 연락해서 구급짐대에 실려 응급실로 실려갔다.


다행이 골절은 면했지만 허리 근육과 발목 오른 쪽 머리에느 탁구공 만 한 크기로 부풀어 올랐다. 며칠이 지나니 온 몸이 멍투성었다. 여행을 떠나는 전 날까지 내과 외과를 번갈아가며 집중 적인 치료를 한 끝에 견딜만 한 것 같아 의지할 남편이라도 있으니 믿고 출발을 결심했다.


매사에 단도리가 부족한 남편을 오히려 내가 챙겨줘야하는 형국이지만 오늘은 모든 것을 비우기로 했다. 해 질 무렵 공항으로 출발하고 나서, 영종도 갯벌을 지날 때 멍하니 창 밖을 내다보며 꿈인지 생시인지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ㅡ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 제3악장 / 경쾌한 발걸음으로 출발하고 싶었습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