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작사
<그대는 그대에게 진심인가요>
그댄 오늘 어떤 하루였나요
물어보고 싶었어요
깊은 밤이 되면 생각에 잠겨요
달 빛에 숨어 사는 꼬마 아이여,
나에게로 오라
말없이 웃는 그대는
무슨 웃음이었을까요
화내는 법도 모르는 그대는
웃고 있는데 왜 슬퍼 보일까요
옛 생각에 잠겨있는 그대
무엇을 떠올리나요
그대는 그대에게 진심인가요
낭만이 사라진 서울
그대는 그리운가요
그 시절 낭만은 다시 오지 않나요
그때로 돌아가면 그대는
다시 낭만을 찾을 건가요
무인도로 떠나는 그대여
책 한 권 가져가면 무엇을 가져가나요
오늘 밤 오늘 밤 달 빛 아래 떠올랐던 시
별 헤는 밤, 펜은 칼보다 강하다며
투쟁하는 용사가 되었던 그대 마음
나와 같나요
그대여 생각나나요
화창한 봄, 바람 한 점 없던 맑음을,
청춘이라고 불렀던 그대여
다시 돌아가면 용기 낼 수 있을까요
포근했던 햇살이여, 잘 지내나요
그 시절 당신은 어디 있나요
자존심에 연연했던 청춘이여,
그 자리 그곳에 꽃이 폈더라고
시들지 않는 꽃이더라
이별을 준비하는 그대여
그대는 그대에게 진심인가요
약해진 그대 왜 이리 슬픈 걸까요
우리 왜 헤어져야 하나요
말없이 지켜주던 그대여
걱정 말아요 이제는 내가 지켜줄게요
잃어버린 낭만에 그대도 있었음을.
나비처럼 날갯짓하는 손
나를 부르며 속삭이네
그대와 보낸 크리스마스는
영원할 거라고,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 거라
울지 말라고 다독여주는 용감한 어른이여
또 만나자
오늘의 그대여
그대는 그대에게 진심인가요
내일에 그대에게는 진심이기를.
해석 : 현재, 과거, 미래
“모든 순간을 마주하는 그대들에게…”
<그대는 그대에게 진심인가요>, 저자 : 유생, '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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