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가 높은 것
사람들은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다. 공부를 잘한다거나, 노래를 잘 부른다거나, 춤을 잘 춘다거나..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최고의 능력은 자기가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그 장점을 돋보이게 할 줄 아는 능력이다. 요즘 말로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이 현생을 살아가는데 최고의 무기가 아닐까 싶다. 현재 이름을 날리시는 분들도 처음부터 자기가 무얼 잘한다고 판단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가 잘하는 걸 발견하고 해야겠다 마음먹은 후 실행을 하게 됨으로써 한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다.
내가 가장 잘하는 건 무엇일까..
요즘은 벌이가 크지 않아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나아가는 사람들이 부럽다.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회사에 입사하기 전 대학생 신분에서는 내가 뭘 좋아할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좋아하지 않은 일을 하면 행복하지 않을 거 같았다. 하지만 회사를 다녀보고 나서 개인적으로 느낀 건, 좋아하는 일보다 잘하는 일을 하는 게 더 좋다는 생각이다. 잘하면 성과도 잘 나오고 자연스레 재미가 따라올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 분야의 탑이 되기 위해, 더 나아가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내가 잘하는 걸로 나를 표현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잘하는 건 아니지만 해보고 싶은 걸로 첫 취업을 했다. 잘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다 보면 되겠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재능'이라는 단어가 괜히 있는 단어가 아니었다.
너무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취업 준비를 하기 위해 자격증을 따고 있지만 재미도 자신도 없다. 물론 공부는 누구나 재미없겠지만 퇴사하기 전, 마음먹었던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야지'와 너무 모순적인 행동을 하고 있어 회의감이 든다. 두려움도 함께 동반된다. 한번 퇴사하면 또 퇴사를 하게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거 같다. 같은 혹은 비슷한 이유로 또다시 퇴사하는 건 아닌가 불안과 두려움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