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a / 뉴욕 플랫아이언>
뉴욕은 한식이 대세다. 진짜 K-뭐시기 열풍이 아니라 정말로 한인타운에는 매일 사람이 북적인다. 또한 매년 미슐랭 가이드 뉴욕에는 새로운 한식 레스토랑들이 별을 딴다. Jua 또한 2021년부터 뉴욕의 별을 보유하며 이러한 한식 열풍에 박차를 가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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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개의 메뉴로 구성되어있는 코스는 꽤 탄탄하다. 기억에 남는 메뉴들로는 역시 Jua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Caviar Kim. 밥 위에 아빠 숫가락으로 넘칠 듯 올린 캐비어를 바삭한 Jua의 특제 김이 감싸고 있다. 캐비어의 비릿하면서 고급진 맛과 김이 주는 바삭한 식감의 조화가 입 안 가득 메운다. 메인 재료인 김이 헤드 셰프의 성인 “Kim”과 같은 발음인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 작명 센스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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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나온 오리와 곁들이는 반찬의 조화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한국 식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찬을 강조함으로써 김호영 셰프가 한식을 어떤 관점에서 해석하고 모던하게 풀이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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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의 음식은 모든 사람에게 접근하기 쉽다고 느껴진다. 한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에게는 한식의 느낌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 그렇다고 이미 한식을 많이 접해본 이들이 따분해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창의력이 가미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맛을 챙기는 것도 놓치지 않는다. 또한 비교적 낮은 가격대를 형성함으로써 미슐랭 레스토랑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그 진입 장벽을 낮추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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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의 한식이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다면, 혹은 뉴욕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에게 한식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 Jua를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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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a
• 36 E 22nd St, New York, NY 1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