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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지나가는 그림의 말들
마음을 비우고 똑바로 바라보기란
그러기가 참 어렵습니다.
by
Yoon
Jul 22. 2024
오래전 일이다.
짝사랑하던 선배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들어갔다가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사진을 보고야 말았다.
짜증이 나서 친구에게 그 여자 흉을 보았다.
"그러니까, 니 말은 키만 크고, 얼굴은 가무잡잡한데 눈썹이 진하고, 코가 부리부리한 것이 인도 여자 같은 인상이었다는 거잖아?"
"글쎄, 그렇다니까."
.
.
.
"그럼 엄청 미인인 거 아냐?"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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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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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그림책운반자입니다. 일상과 직업에서 느낀 감정과 나에 대한 많은 생각들, 부끄럽지만 조심스럽게 꺼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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