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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전 오 기자의 글방 Jan 01. 2025

2주간 일본 유람에서 본 '한국'

민주주의/경제/문화서 높아진 한국 위상, 다만 아직도 부족한 것도...


커버사진은 여행 중 촬영한 도쿄 긴자4가 교차로 일대 야경. 사진 출처=필자 본인


이번 글은 필자는 국책연구소 연구보조직 계약이 막 끝난 지난 12월 초부터 중순까지 2주 좀 넘게 일본에 그냥 쉬는 목적으로 일본에 머물렀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본에서 9번째로 유람하면서 느꼈던 한국에 대해 단편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먼저 필자는 일본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되어서 12.3 계엄 사태라는 황당 무계한 친위 쿠데타를 일본이라는 국외에 겪었다.


필자는 처음에는 거짓말인 줄 알았지만 실제 사태인 것을 알자마자 불안감에 휩싸이고 과연 한국은 어떻게 되는가 생각이 들어서 호텔에서 TV를 켠 채 밤늦게까지 지켜봤다.


하지만 결국 한국의 자유 민주주의는 대단했다. 결국 1987년 이후 35년 넘게 뿌리내린 한국의 민주주의 시스템은 작동했고 친위 쿠데타의 시도는 단지 몇 시간 만에 결국 허무하게 실패했다.


일본에서도 이에 대해 비상하게 살펴보았고, 극우인 산케이부터 중도진보 아사히까지 대부분 일본 주류언론들이 일제히 이 사태에 대해 시대착오적 민주주의 후퇴 시도라고 비판하였고, 한국의 피플 파워를 포커싱해 보도하였다.


일본에 사는 한국인 지인분에게도 일본에서도 이런 사태가 일어나면 과연 한국처럼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는지 일본인들의 의문들도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우리의 민주주의 파워를 실감했다.


지난 35년 넘게 지속된 민주주의 법치 시스템과 민주주의 시민을 양성한 공교육 시스템 그리고 여기서 비롯된 시민의식이 정말 제기능을 했구나라는 실감 했다.


또한 경제에 대해서도 한국이 정말 기반이 탄탄하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 처음에 계엄 사태가 터졌을 당시 한국 원화는 장외임에도 급등하였고 그 여파가 크지는 않지만 지금도 어느 정도 남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계엄 사태가 진정되고 계엄 다음날이 되자 환율은 계엄이 어닌 그냥 평소 경제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재를 만난 수준으로 안정됐다.


물론 그래도 악재니 분명히 환율이나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고 어느 정도 여파가 남아있지만, 평소 이런 사태가 일어나면 약소 개발도상국이 아니라 중견 경제대국이라도 한국 수준을 넘어 환율이나 주가가 더 날뛰기 마련이다.


당장 브라질 헤알이나 멕시코 페소 등 신흥 경제대국 화폐가치 급락정도를 보면 쿠데타나 계엄 같은 상황이 아니라 그럭저럭 민주주의가 굴러감에도 2023년 대비 달러 대비 가치가 원화보다 더 떨어졌다.


한국이 그만큼 경제 펀더멘탈이 강하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


사실 계엄 당일 필자가 겁먹어서 호텔 근처 세븐일레븐 ATM에서 현찰 10만 엔(한화 약 95만 원)을 부랴부랴 인출했지만 결국 다행이게도(물론 환율 피크 당시 인출한 필자에게는 약간 손해지만) 의미 없던 일이 됐던 것이다.


심지어 계엄직후 권위 있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 신용에 실질적 큰 영향이 없다고 했고 오히려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워도 한국처럼 헌법을 뛰어넘는 극단적 사태가 발생하지 않은 프랑스가 신용등급이 강등되었다.


사족으로 지금도 언론에서는 정치적 혼란을 내세워 제2 IMF 사태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물론 정치적 혼란이 경제적 불황을 심화시킬 수 있지만 IMF사태 즉 외환위기라는 과도한 표현과 공포감은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본다.


이미 한국은 대외 '순' 금융자산이 약 이미 약 1조 달러(한화 약 1경 4,000조 원) 세계 8위에 육박하며, 자체 외환보유고도 약 4,100억 달러(한화 약 6,000조 원) 세계 9위이고, 단기외채 비율도 37.8%(지난해 3분기 기준)에 불과한데 환율이 상승했다고 외환위기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외환위기에 포커싱을 맞출 것이 아니라 환율 단기적 상승으로 철강 등 환율 비용 상승하는 산업과 물가 급등 관리, 이런 것에 포커싱을 맞춰야지 외환위기에 포커싱을 맞추면 진짜 위기인 분야는 소외된다.


이야기가 잠깐 딴 길로 샜지만 일본에서 한국 경제의 위상을 느낀 것은 선술집에서 일본분들과 짧은 영어와 번역기로 서로 대화를 나눌 때였다. 조그마한 선술집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당연히 한국 이야기가 나왔는데 임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한국 대략적인 평균 임금 수준과 최저임금을 보여줬더니 아무리 일본인 특유 과장하는 표현을 고려하더라도 '이렇게나 많냐'라는 반응이었다. 필자도 이 정도 반응인 줄은 몰랐다.



https://brunch.co.kr/@b34b07568cf643f/9


사실 이전에도 필자는 (바로 위 링크 걸어 둔)브런치 글에서 한일 간 임금이 역전되었다고 이미 설명한 바가 있다.


좀 더 찾아보니 아예 일본 대졸 평균 초임(약 23만 엔)이 한국 최저임금(약 22만 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참고로 교육부와 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3년 기준 한국 대졸 평균 초임은 약 309만 원(약 33만 엔)이었다.


게다가 일본은 한국보다 세금이나 공과금을 훨씬 더 많이 때 가니 명목상 임금보다 실제 수령하는 임금으로 따지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일본에서 일본인과 직접 대화해 보니 최근 일본인들이 한국으로 일하러 간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필자는 아직도 청년층이고 중장년층과 달리 한국이 이미 고소득국가 시절만 인생을 살았지만 어린 시절 일본인이 월급이 더 많다고 한국으로 온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다.


더 놀란 것은 일본에 방문할수록 일본에 한국제품이 사용이 점점 늘어난다는 사실이었다. 그것도 '싸구려'가 아니라 고급 하이엔드 제품으로.


JR오사카역 내에 있는 삼성 갤럭시 광고판. 사진 출처=필자 본인

삼성 갤럭시의 경우 물론 일본은 아이폰 점유율이 과반을 넘게 점유 중이고 삼성이 설계를 관여한 구글 픽셀이 2등을 차지했지만 자국산 선호가 뚜렷한 일본 시장에서 4위라는 큰 파이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한국처럼 하이엔드부터 중저가 등 다양한 가격대가 아니라 주로 S시리즈 및 폴드시리즈처럼 고가 하이엔드 제품 위주(그것도 한국보다 더 비싼 출고가)로 말이다.


실제로 필자가 일본 돌아다니는 동안 갤럭시 광고나 갤럭시를 사용하는 사람을 보았다.


물론 4위가 낮은 것이 아니냐고 하지만 일본인의 자국산 브랜드 선호도와 아이폰 독주 체제, 그리고 일본 인구가 1억 명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고가 하이엔드 위주로 전체 4위를 한 것은 나름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본 시장에서는 대단한 성과를 이룬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토 여행 중 촬영한 MK택시의 현대 아이오닉5 택시. 사진 출처=필자 본인

또 놀란 것은 교토 금각사에서 일본 유명 대형 택시회사 중 하나인 MK택시의 현대 아이오닉 5를 목격한 점이었다.


일본 택시는 거의 도요타 택시전용 모델이나 도요타 캠리나 코롤라, 프리우스, 닛산 알티마 등 자국 세단 위주다. 그런데 그런 일본 택시시장에서 일본차가 아닌 현대 아이오닉이 대형 택시회사 차량으로 채택되다니 참으로 대단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물론 이제 한국 주요 브랜드 제품이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 고급 제품으로 취급되는 건 좀 오래됐지만 자국산에 대한 선호가 매우 강력하고, 한국이나 대만 등 아시아 후발 선진국을 아직도 자국보다 부족한 국가라고 취급 느낌(그래도 요즘에는 인식이 변화되고 있지만)이 있는 일본에서 한국제 그것도 고급 하이엔드 제품이 어느 정도 안착이라도 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일조한 것이 바로 일본 내 한국 문화라고 본다. 매년 일본 방문할 때마다 한국 문화가 점점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느꼈지만 올해는 아예 한국 문화가 일본 주류를 점하는 것을 넘어 일본 대중 일상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느꼈다.


대표적으로 가요계는 원래 한국 K-POP 아이돌이 한축을 차지했지만 이제는 아예 일본 문화의 일부? 가 아닌가 할 정도로 핵심으로 자리 잡은 느낌이 들었다.


연말 일본 지상파 가요 결산 프로그램은 르세라핌과 아일릿, 뉴진스, 트와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그냥 한국 아이돌 잔치가 아닌가 할 수준이었다.


JR신주쿠역 동쪽 출구에 있는 르세라핌 모델 대형 쇼핑몰 광고. 사진 출처=필자 본인

게다가 일본 신주쿠나 시부야 번화가 대형 전광판 광고모델로 르세라핌으로 도배되었고, 편의점 패밀리마트의 모델은 트와이스였다.


일본 지상파에서는 아침 시간대에 한국 드라마를 더빙해서 방영하고 있었으며 아예 한국에서도 유명한 여장 극단인 다카라즈카 극단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라이선스해 뮤지컬로 공연하고 있다.


도쿄 신주쿠 랜드마크인 ‘SUTDIO ALTA’ 전광판에 나온 한국 뮤직뱅크 영상 광고. 사진 출처=필자 본인

그리고 일본 여성들의 화장한 모습도 한국 여성과 비슷해졌다는 게 해마다 느껴졌는데 실제로 지인분에게 들어보니 한국풍(?) 화장이 유행이라고 한다고 해서 매우 놀랐다.


무엇보다 한국 음식인 한국식 핫도그(콘도그)나 삼겹살 같은 음식들을 파는 한국식당이 그냥 한인타운도 아닌 그냥 평범한 대도시 번화가는 물론 중소도시에도 있다는 것이 매우 쇼크였다.


특히 대화를 나눠본 젊은 일본인들 상당수가 먼저 한국문화를 좋아한다고 언급하고 직접 좋아하는 아이돌은 물론 필자보다 한국 음식을 더 줄줄이 꿰차고 있으니 정말 한국문화가 구석구석 침투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러하듯 단편적으로 일본에서 한국 위상이 날마다 달라지는 것을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여행하면서 한국이 아직 일본보다 부족한 것을 크게 느끼기도 했다.


우선 서비스 정신 등을 비롯한 직업윤리다. 한국도 서비스 정신이 세계적으로 뛰어난 편이지만 일본은 기본적으로 돈 지불한 손님뿐만 아니라 방문한 고객들에게 불쾌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한국보다 엿보였다.


물론 일본도 사람이 사는 곳이니 예외는 있지만 적어도 지난 2주간 유람도 그렇고 지난 8번 일본 방문 동안 크게 불쾌하게 느낀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사실 낮은 월급 줬으니 그 정도만 일하는 것이다는 주장하시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적어도 그 근로시간 내에는 일단 급료를 받고 일하는 것이니 손님이 진상이 아닌 이상 친절하게 미소로 응답하는 것이 당연한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더해서 한국보다 학벌이나 직업 사회적 위상에 따른 귀천이 덜한 느낌이었다.


우선 학벌의 경우 한국은 인서울 중에서도 상위권 일부 극소수만 명문대로 쳐주는 등 명문대 범위가 좁지만 일본은 대체적으로 한국으로 치면 인서울 중하위권과 지방거점국립대(지거국) 정도 수준의 대학까지 명문대라고 할 정도로 인식범위가 매우 넓다.


일본의 괜찮은 명문 사립대 라인이라고 하는 일본 수도권의 MARCH나 간사이권의 간간도리츠는 세계 대학 순위나 대략적인 레벨이 한국의 인서울 중하위권이나 지거국 정도 수준이지만 명문이라고 쳐준다.


(심지어 아예 MARCH나 간간도리츠 일부는 한국 이름 있는 사립대나 국립대 대부분 랭크되는 QS나 THE 등 전 세계 대학 ‘종합’ 순위에 올라가 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일본이 포괄적이기보다는 한국이 비정상적으로 초 고학벌을 따지는 세분화된 학벌 지상주의가 강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냥 일본인들은 이름 알려진 괜찮은 대학만 가도 그렇게 부정적으로 안 보고 명문이라고(실제도 비율상으로도 평균보다 높은 중상위권 이상인데) 바라보지만…


한국은 대학 중에서 상위권 중 상위권 초 엘리트만 갈 수 있는 소수 대학만을 명문대로 평가하니 경쟁적 학벌 지상주의가 한국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거기다가 학벌과 마찬가지로 직업에 대한 귀천을 한국보다는 덜 따지고 덜 신경 쓰는 느낌이 들었다.


한국이라면 한국인들이 기피해 외국인 노동자가 도맡고 있을 만한 일을 일본 젊은 청년이 하고 있는데도 항상 미소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졌다. 오히려 월급도 더 받고 육체적으로 편한 일을 하는 한국의 사무직들보다 행복해 보였다.


물론 일본인 특유의 정신일수도 있지만 한국은 일본보다 너무 남과 비교하는 경쟁적 에너지가 강해(경쟁적 에너지가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다) 긍정적 에너지를 잡아먹는 느낌이 들었다.


이는 국민 개개인 정체성보다는 정책 그리고 미디어 문제가 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지적하고 싶은 점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다. 일본은 대중교통만 봐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한국보다 남다르다.


일본 시내버스를 타면 유모차나 휠체어가 시내버스 타는 것이 일상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예 버스를 서스펜션을 기울이고 기사가 직접 휠체어 태우는 시간이 걸려도 버스 내 아무도 불만 가지지 않고 익숙하듯이 기다려준다.


승하차 또한 한국도 천천히 바뀌고 있지만 사람이 안전하게 다 탈 때까지 기다리며, 버스가 교차로에 회전할 때 교차로에 정차 출발할 때마다 돌발을 방지하기 위해 상시 안내한다.


전철에서도 전철 자체와 승강장 높이가 거의 동일한 고상홈임에도 직원이 일일이 안전판을 들고 끝까지 안내해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전철역 장애인 배려 시설도 한국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일본은 그것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되어 있다.


일본 가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일본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시각 장애인 분들을 위한 새소리 나는 음향 신호기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한국도 이러한 음향 신호기가 대부분 교차로에 갖춰져 있지만 대부분 수동으로 일일이 직접 찾아서 버튼을 눌러야 한다. 게다가 버튼도 매우 작고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물론 평범한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 내에는 상시로 음향신호기를 가동하면 주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나 이미 시끄럽고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번화가조차도 상시 음성 신호기 상시 가동을 상시 안 하는 것은 배려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도쿄 도심 내 한 횡단보도에 있는 시각 음성 신호기 안내문. 한국어 등 주요 외국어는 물론 픽토그램으로 시인성도 높고 신호 버튼도 찾기 쉽게 해놨다. 사진 출처=필자 본인

반면 일본 음향신호기 안내 표지는 관광지가 아님에도 일본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도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고 그 밖에 언어로도 설명이 담겨있는 QR코드가 표지 되어 있다. 이러한 약자에 대한 배려는 아직 우리가 일본보다 한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느껴졌다.


이러하듯 필자가 2주 좀 넘게 일본 곳곳을 돌아다닌 소감은 한국이 일본을 물질적으로는 넘어섰다는 것에서는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게 느꼈지만 아직도 우리는 부족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많이 느낀 여행이었다.


여러분들은 일본에서 어떤 느낌이 들었는가? 여러 분들도 우리 한국과 비교하면서 일본을 여행하면 더욱 뜻깊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 및 출처 자료 #1 -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76150

참고 및 출처 자료 #2 -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083948

참고 및 출처 자료 #3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32634?sid=101

참고 및 출처 자료 #4 -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73275

참고 및 출처 자료 #5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93795?sid=104

참고 및 출처 자료 #6 - https://naver.me/5ISzJiHv

참고 및 출처 자료 #7 - https://www.index.go.kr/unify/idx-info.do?idxCd=5032

참고 및 출처 자료 #8 - http://www.kdf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617

참고 및 출처 자료 #9 - https://naver.me/5z5P5ffM

참고 및 출처 자료 #10 - https://www.youtube.com/watch?v=j17sS8E6Z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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