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부터 시작해도 할 수 있다!
프롤로그
올해 초 책 읽는 습관을 이어나가고자 작은 독서모임을 만들었다. 운이 좋게도 비슷한 결을 가진 멤버들을 만나 느슨하게 책 읽고, 편안하게 책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넓고 얕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보고자 매달 다른 주제를 정하고 관련 책을 선정해서 읽는다.
7월의 주제는 돈과 관련된 것이었다. 더 정확하게는 ‘노후대비’에 초점을 맞춘 ‘돈’과 관련된 책을 읽었다. 최근 유튜브나 기사로 평균수명이 길어진 만큼 가능한 한 빨리 노후대비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내 나이 마흔이니 더 늦기 전에 노후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 같았다. 독서모임 멤버들도 비슷한 연배였던지라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선정한 주제였다.
선정한 책들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더 알고 싶어 졌다. 선정된 책 외에 관련된 책을 읽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궁금한 점이 많아져 더 공부해보고 싶어졌다. 물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 호기심이 일어난 김에 노후대비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정리해 두면 어떨까 싶었다.
평범한 사람들의 노후는 어떤 모습일까?
노후대비를 잘하려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
돈이 별로 없는 월급쟁이도 노후준비를 잘할 수 있을까?
노후에 행복하려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일까?
노후에도 즐겁게 사는 분들은 어떤 분일까?
내 궁금증을 풀어나가면 ‘노후대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글로 적어본다.
잘난 것 없는 평범한 회사원인지라 노후대비가 어떤 것이라는 학술적인 정보를 드린다거나, 노후대비를 위한 투자방법을 알려드리거나 할 수는 없지만, 평범한 회사원이 알아본 노후대비는 이런 것이고, 노후대비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알면 좋을 기본적인 내용을 써보려고 한다.
그럼 대한민국 평균연봉자의 마흔에 시작하는 노후대비 공부법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