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6(수)
월요일 한국전력 국정감사로 정신 없이 바빴네요. 다들 이번주 잘 시작하셨어요? 벌써 수요일이니 조금만 지나면 한 주 또 쉬네요. 완연한 가을 제대로 즐기시길 바래요. <에너지 읽어주는 남자> 시작합니다.
1. 30대 기업 에너지효율 2.2% 개선…목표치 2배 넘어 | 서울경제 (sedaily.com)
최근 30대 주요 기업들이 목표치의 두 배에 달하는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어요. 5년간 약 4.5조 원을 설비에 투자해 SK에너지와 고려아연처럼 폐열 회수, 냉각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전력 절감에 성공했죠. 산업 부문 외에도 공공 부문, 특히 LED 조명 교체와 버스 승강장 온열의자 관리 등에서도 에너지 절약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어요. 다 함께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리를 위해 노력 중이에요. 여러분 회사나 집에서는 어떤 에너지절감 노력을 펼치고 있는지 궁금해요.
2. [이슈플러스] “LMP, 권역별 동일요금 역차별” vs “전력자급률 큰 영향 없어” - 전자신문 (etnews.com)
LMP는 지역별 전력 생산과 송전 비용을 반영해 전기요금을 차등 부과하는 제도인데요, 지역 간 전력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부가 LMP 도입을 추진 중이에요. 그런데 취지와 달리, 수도권과 비수도권, 제주를 기준으로 나눈 LMP 체계가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요. 비수도권에서도 전력자급률에 따라 요금 차이가 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생기고, 발전소가 많은 경기도 내 낙후 지역에서도 서울과 같은 요금을 내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죠.
3. [단독]부족한 송·배전망에 발전 줄이는 원전 급증... 4년 만에 2배로 (daum.net)
국내 원전들이 송배전망 부족으로 출력을 줄이는 일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요. 한울 원전은 올해 송전망 한계로 총 600MW 출력을 줄였고, 이로 인해 약 9만 가구가 쓸 전기가 허공으로 사라졌어요. 전력 수요는 늘어가지만 송배전망 확충이 늦어지면서, 원전뿐 아니라 태양광 발전까지도 정체가 심해지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재생에너지 확대나 탄소 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4. 이재명 원전 멈출 이유없어…탈원전 출구 찾는 민주당 | 한국경제 (hankyung.com)
이재명 대표는 영광군 재보궐 유세에서 안전성이 보장된다면 원전을 멈출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이 원전에 대한 실용주의 노선을 채택하고 있음을 시사했죠. 국정감사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은 탈원전보다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조화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이러한 변화는 당장 재보선을 겨냥한 전략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용적인 에너지 정책을 통해 실용주의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여요.
5. 선 넘은 야당의 '체코원전 시비'[전문기자칼럼] (edaily.co.kr)
야당 의원들은 체코 수주가 '사기극'이라며 24조 원 수주가 사실상 거짓이라고 주장했어요. 실제로 해외사업에서 예상과 실제 수익률이 달랐던 사례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의문은 일리가 있긴 해요. 하지만, 수천 개 기업이 얽힌 대형 원전 프로젝트에서 수익성이 아예 없다는 주장이야말로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많죠. 특히, 산업부는 이러한 비판이 우리 원전 산업의 수출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어요. 원전 수주 자체를 누가 반대하겠냐만은, 정부에 신뢰가 없으니 이런 의문이 제기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