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4(월)
주말에 생일이라고 너무 놀았는지, 한 주 시작이 엄청 피곤하네요. 뉴스브리핑도 아침에 못 올렸네요. 롯데타워 전망대에 다녀왔는데, 우와 다들 아직 못 가셨으면 한 번 가보세요. 새로운 경험, 새로운 뷰입니다.
1. 차라리 한국 떠나는 게 낫지…줄줄이 초비상 걸렸다 | 한국경제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전기요금을 각각 10.2%, 5.2% 인상하며, 특히 대기업의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제철 같은 기업들에서 "차라리 해외로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는데요, 한국 전기요금이 OECD 평균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업들이 일부 부담을 지는 게 타당하다는 반론에 힘이 실립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전기료 인상이 주는 간접적 물가 인상과 기업들의 탈한국이 국민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균형 있는 에너지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 "“국회가 국회했네” 팡팡 쓰더니 전기 값만 80억…이래도 돼?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
국회가 2023년 전기 요금으로 80억 원을 사용하며, 온실가스 배출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등 다른 공공기관은 정부의 감축 목표를 충실히 따르지만, 국회는 특혜와 다름없는 느슨한 기준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과 기업이 고통을 감수하고 에너지를 아끼는 상황에서, 국회는 과도한 전력 사용과 부족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보이며 "차라리 전기 절약을 실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3. 전남 염전·논밭에 깔린 태양광... "전기 만들어도 못 쓸 위기" 왜? | 한국일보
전남 지역의 태양광 발전소들은 설비는 있지만 생산한 전기를 제대로 쓸 수 없는 난처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한전이 전기를 안 사는 게 아니라, 남는 전기를 수도권으로 실어나를 전력망이 부족해 판매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태양광 발전 허가는 적극적으로 내주면서도 정작 필요한 전력망 증설에는 반대하는 이중적 태도를 취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력망 증설뿐만 아니라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 등도 함께 추진해 재생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이 필요합니다.
4. "송전망 60억에 팔아요"…'전력망 알박기' 현장 가보니
‘알박기’는 땅을 미리 사들여서 향후 개발을 위해 높은 가격에 매도하는 건데요, 송전망에도 알박기가 있다는 거 알고 계세요? 태양광 발전 시설이 급속히 늘고 있지만, 정작 이 전기를 소비지로 실어나를 송전망 건설이 지연되면서 생산된 전기를 팔 수 없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지자체는 태양광 허가는 쉽게 내주면서 송전망 건설은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거부해, 결과적으로 남는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죠. 이 때문에 전남 같은 지역에서는 발전량의 상당 부분이 그대로 버려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요. 알박기가 없어져야, 전력계통 안정성이 확보됩니다.
5. 전쟁·AI발전에 고개 든 실용주의… CFE, RE100 대안 부상-국민일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AI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유럽에서도 원자력을 다시 고려하는 실용적 움직임이 생겼어요. 원자력을 탄소 중립의 대안으로 포함하는 '무탄소 에너지(CFE)'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데요. 유럽연합은 원자력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을 보이며, COP29에서 이를 탄소 중립의 필수 요소로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국이 주도하는 CFE 이니셔티브는 재생에너지 외에도 원자력과 수소 등을 포함해 현실적 탄소 감축을 추진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