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18(월)
가을이 덥다 덥다 했는데, 겨울이 왔네요. 춥습니다. 서울 아침 최저 영하 5도라고 해요. 아침에 공유 자전거를 타고 7분여 쯤 지하철로 이동하는데, 손이 다 시리더라고요. 짧았던 가을이 그리워집니다. 이 속도대로라면 영하 20도까지 내려갈 것 같아요.
1. 지역 전력망 포화 사태에 “산업용 요금 차등 둬 수도권 수요 분산해야”
전력망 포화 해결을 위해 수도권 전력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자는 논의가 진행됐어요. 전문가들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화와 송전망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특히, 분산에너지 활성화로 전력 소비를 지역 내에서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재생에너지 사용률이 낮은 한국은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해 에너지 전환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지적됐습니다.
2. 전기료 OECD 최하위인데 소비자 44%는 "더 내려야" - 매일경제
정부는 전기요금이 OECD 최저 수준이라며 인상을 추진하지만, 소비자 44%는 오히려 내리길 원한다고 응답했어요. 실제 한국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OECD 35위로 하위권에 속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비싸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기요금이 싸다고 답한 비율은 1%에도 못 미쳤고, 수도요금이나 대중교통비보다 비싸게 느낀다는 응답도 많았어요. 정부와 소비자 간 인식 차이가 커 전기요금 인상 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됩니다. 과연 누구 말이 맞을까요? 전기요금을 무한정 싸게 유지하는 게 가능할까요?
3. 원전 폐기물 90% 꽉…방폐장 건설 '하세월' - 매일경제
국내 원전의 사용 후 핵연료 저장률이 90%를 넘어서며 포화 상태에 직면했어요. 고리원전은 이미 90.8%를 기록했고, 다른 원전도 6~8년 내 포화에 이를 전망입니다. 그런데 방폐장 건설은 거북이 걸음이에요. 시설 완공까지 37년이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원전 가동 중단 우려와 함께 원전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핀란드와 스웨덴처럼 방폐장 운영을 시작했는데, 우린 뭐하고 있는 거죠? 이건 마치 고급 호텔에 화장실이 없는 것하고 비슷하네요.
4. 한국 해상풍력 높은 잠재력… 더딘 보급 속도는 과제-국민일보
한국은 바람 자원이 풍부해 해상풍력 발전에 이상적인 환경을 갖췄지만, 현실은 거북이 걸음입니다. 현재 상업 운영 중인 해상풍력 단지는 3곳뿐으로, 정부 목표치의 1%에도 못 미쳐요.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주민 반대가 주요 걸림돌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해상풍력특별법 제정과 지역사회 이익 공유 모델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어요. 바다에서 시작될 '풍력 혁명'이 빠르게 추진된다면, 한국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5. 美 원전 100년까지 쓰겠다…韓은 이제야 10년 추가연장 | 서울경제
미국은 원자력발전소를 최대 100년까지 가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설계수명이 40년인 원전을 두 번 연장해 80년까지 가동하는데, 여기에 20년을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에요. 반면 한국은 이제야 10년 단위의 연장 기간을 20년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죠. 전문가들은 AI와 전기차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안해 한국도 원전 수명 연장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가동 중단이 길어지면 막대한 LNG 비용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100년 원전 시대"라는 글로벌 흐름 속에서 한국도 방향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