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갑자기 전화 한 통이 오더라고요. 내일 오전에 말씀자료를 빨리 써달라고. 제가 그 말씀자료 쓰려고 한 달 전부터 준비한 것도 아니고 다른 것도 많은데,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거절했더니 아침부터 독촉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오늘 하루 종일 쓰게 되었습니다. 오전 마감은 지킬 수 없었고요. 그래서 지금 뉴스를 늦게 읽어 드린다는 변명을 하고 있는 겁니다. <에너지 읽어주는 스피치라이터> 시작합니다.
한국의 원전 수출 체계가 한전과 한수원으로 나뉘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왔어요. 서울대 보고서는 두 조직의 주도권 다툼과 역할 불분명으로 전문 인력과 수출 역량이 분산되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해결책으로는 한수원을 중심으로 한 ‘원자력발전공사’ 설립 등 원전 사업의 통합 체계를 제안했어요. 이를 통해 해외 원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개편을 위해선 정부의 강한 의지와 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그런데 애초에 왜 둘로 나눠진 거죠?
SK이노베이션 E&S가 국내 첫 민간 주도 해상풍력단지 시운전을 시작했어요. 쉽게 말하면, 정부나 공기업 도움 없이 민간이 스스로 자금을 모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시작한 거죠. 이 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로 전남 지역에 건설 중이고,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에요. 풍력 발전이 활성화되면 깨끗한 에너지를 더 많이 쓰게 되고, 지역 일자리도 늘어나니 국민 입장에선 친환경 미래로 가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 볼 수 있어요.
집단에너지는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 지역 내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이에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효과적이라 주목받고 있지만, 최근 정책 환경은 이를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열병합발전이 시장에서 우선순위를 잃고, 지역별 요금제 도입과 낮은 지원책이 사업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집단에너지를 분산형 전원으로 인정하고, 보조금 확대와 세제 혜택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효율 개선에 꼭 필요한 조치입니다.
AI 시대가 오면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가 필수가 됐어요. 그런데 이 데이터센터가 전기를 엄청 많이 먹습니다. 우리나라 데이터센터 수요는 늘어나는데, 전기 공급은 아직 부족하다고 해요. 이 때문에 글로벌 경쟁에서도 밀리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원자력을 키우고 에너지 정책을 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도 비슷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AI 강국으로 성장하고,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에서도 앞설 수 있어요. 전기를 키우는 게 미래를 키우는 거라는 거죠!
김동철 한전 사장이 전력망 확충에 모든 걸 걸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전력망이 없으면 아무리 전기를 많이 만들어도 사용할 수 없어 버려지기 때문이라고 해요. 특히, 반도체, 인공지능(AI) 같은 첨단산업부터 우리가 매일 쓰는 전자제품까지 모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있어야 돌아갑니다. 전력망이 없거나 부족하면, 첨단산업이 멈추고 지역 경제가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김 사장은 주민 보상부터 인허가 문제 해결까지 전력망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나선 겁니다. 이는 곧 국가의 미래를 위한 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