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11(수)
정치적 내우외환이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요즘, 회사도 안팎으로 피곤합니다. 새해를 준비하며 신년사를 쓰고 있습니다. 다들 평안한 12월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1. 정부·지자체·발전5사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첫 회의 - 파이낸셜뉴스
정부와 지자체, 발전5사가 석탄발전의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첫 협의체 회의를 열었어요. 이번 회의에서는 석탄발전소 폐지로 인한 지역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고, 발전소 설비와 부지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한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태안화력 1호기를 시작으로 주요 석탄발전소가 단계적으로 전환될 예정이에요. 정부는 전환 과정에서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발전 인프라를 적절히 활용할 방안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어요.
2. 핵심 기술 넘겨줄게 콧대높던 中 기업 돌변…무슨 일이 | 한국경제
중국 풍력기업 밍양에너지가 국내 유니슨과 합작사를 설립하며 15㎿급 대형 터빈 기술을 이전하고 경남 사천에 1500억 원 규모의 터빈 공장을 건설합니다. 이는 한국 정부가 풍력발전 입찰에 국내 공급망 기여도를 강화하자 중국 기업이 기술 이전으로 우회 진출을 시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어요. 대형 터빈 개발은 국내 풍력 경쟁력과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쟁 격화와 중국 기업 중심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3. 항구도시에 '수중 IDC' 등…지역별 특화전략 내놔야 | 서울경제
정부가 수도권 데이터센터(IDC) 집중을 완화하려 규제를 도입하고 있지만, 차별화된 지역 특화 전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와요. 기업은 수도권의 고객 접근성과 관리 편리성을 이유로 지방 IDC 설립을 꺼려합니다.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IDC를 중심으로 입지 영향이 적은 데이터센터를 지원하고 세제 혜택, 전력 비용 절감 외에 지역 특성을 살리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울산은 항구도시 장점을 활용해 수중 IDC를 추진하며 제조업 디지털 전환과 연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정부의 주요 경제 및 전력 정책이 표류하고 있어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도체특별법, 전력망 확충 특별법 등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에너지 및 반도체 산업에 차질이 예상돼요. 전력망 강화와 AI·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법안도 논의 중단 상태입니다. 또한, 상속세 개편, 밸류업 정책 등 경제 활성화 대책도 실현이 어려운 상황이에요. 탄핵 혼란으로 정책 공백이 길어지며 한국 경제의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이 커지고 있어요.
5. 기후위기로 인한 세계 보험업계 손실 20년간 6천억달러 - 노컷뉴스
기후위기는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를 빈번하고 강력하게 만들어 보험 손실을 급증시키고 있어요. 이 때문에 지난 20년간 세계 보험업계는 약 6천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기후위기 관련 손실 비중은 최근 38%로 늘어났어요. 폭염, 홍수, 태풍 등으로 지급해야 할 보험금이 늘어나는 반면, 화석연료 산업으로부터의 보험료 수익은 부족해 수익 구조도 악화되고 있어요. 이를 해결하려면 보험사들이 화석연료 보험을 중단하고 기후 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