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에너지 읽어주는 남자

25.5.29(목)

by 글쓰는 여행자

대선 사전투표 1일차입니다. 저는 아직 투표 전이고요. 다들 마음 속에 결정은 내리셨는지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에너지 기후 정책만은 꼭 찾아보세요. 농담 아니고, 이러다 큰일납니다. 단순히 '지구를 구하자'라는 게 아니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지 않으면 수출을 할 수 없거든요. 기후와 에너지는 경제적이고 실질적인 문제입니다.




1. 한전, 세계 전력기업 최초 CES 참가 | 세계일보

한전이 세계 전력기업 최초로 CES 2026에 단독관으로 참가합니다. 처음엔 뭘 보여줄 게 있겠냐며 걱정도 했지만, 기회를 만들어냈으니 세계 시장에 우리 기술을 뽐내볼 차례입니다. 한전은 여기서 AI 기반 전력망 운영기술과 차세대 직류(DC) 배전기술 등 혁신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팀코리아'로 세계 시장을 두드리는 도전이자 전환점입니다.


2. ‘AI 전력투구’ 시대… 전력 멈추면 끝난다-국민일보

AI 산업 성장은 안정적 전력 확보가 관건인데요, 국내외 모두 원전을 다시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전·LNG 발전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현실적 에너지 믹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LNG는 날씨 영향 없이 즉각 대응 가능한 ‘전력망 안정의 브릿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 연 240만원 ‘햇빛연금’이 재생에너지를 구원할 수 있을까

햇빛연금은 신안군처럼 햇빛·바람 자원이 풍부한 지역 주민에게 태양광 발전 수익 일부를 공유하는 제도인데요. 주민 수용성을 높여 재생에너지 확산을 촉진하고, 지역소멸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안은 조례를 제정해 햇빛연금 제도를 정착시켰는데, 주민 갈등이 줄어들고 인구는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 상생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네요.


4. 물·에너지 빨아들이는 IT 기업 데이터센터, 중동·남미로

세계 IT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물·에너지 소비가 많은 중동·남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오픈AI는 UAE에 1GW 규모 센터를 세우고, 틱톡도 브라질에 대규모 센터를 계획 중인데요. 이런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냉각수를 소비해 지역 전력망 부담, 가뭄, 전기요금 상승 등의 우려가 큽니다. AI 시대, 전력과 물 확보는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5. [사이언스프리즘] 경부고속도로와 에너지 고속도로 | 세계일보

에너지 고속도로는 21세기형 산업사회의 혈관입니다. 전 세계는 이미 태양광·풍력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이는 단지 기후 대응이 아니라 경제적 이득이 크기 때문입니다. 값싸진 배터리와 함께 간헐성 문제도 극복되고 있죠. 과거 경부고속도로가 산업화를 열었다면, 오늘날 에너지 고속도로는 재생에너지 시대를 여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이제는 주저할 때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탈탄소 시대의 선도국으로 도약할 용기를 낼 시점입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에너지 읽어주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