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왜 좋아하게 되었나요?
나는 첫눈에 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헷갈려
좋아해서 예뻐 보이는지
예뻐서 좋아하는 건지
좋아해서 성격이 매력적인지
매력적인 성격이라 좋아하는지
영화도 똑같아
왜 영화를 좋아한 건지 모르겠다.
어렸을 때
'나니아 연대기'를 보고 옷장에서 잠드는 날이 많았고
'괴물'을 보고 한강 가기를 무서워했어.
'아바타'를 4D로 보고 하늘을 나는 것 같았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보고 잔뜩 울었어.
'포레스트 검프'에서 슬픈 장면을 오려낸 것만 같아 잔인했고
'이제 그만 끝낼까 해'를 보며 생각에 잠겼어.
'다크 나이트'를 보고 히어로를 찾게 되고
'위플래쉬'를 보며 긴장했지.
'라퓨타'를 꿈꾸며 '모모노케 히메'를 사랑했고
'붉은 돼지'는 몇 번을 본 지 몰라.
그 밖에도 정말 많은데
왜 영화에 푹 빠진 걸까?
나의 사랑은 대부분 동경이라
닮고 싶어서 그런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