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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 "SCHD", 너의 정체는?
한국판 SCHD 국내상장 ETF 비교
한국판 SCHD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 성장형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가 추종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를 지칭한다. 2024년 11월 현재 국내에서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등 여섯 가지 ETF가 이 지수를 추종하며, 한국판 SCHD로 불리고 있다.
기타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까지를 포함한 total 비용 측면에서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가 0.1109%로 가장 낮아 비용 효율성이 높으나, 1천만 원 투자 시 연간 발생하는 수수료 차이는 3~4천 원 수준으로 대세에 지장이 있는 수준은 아니다. 일간 거래량(유동성)을 가늠할 수 있는 순자산 규모 측면에서는 'TIGER미국배당다우존스'가 16,330억 원으로 가장 높다. 하지만, 다른 ETF들도 거래 시 유동성 부족에 따른 추가 거래비용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동일지수를 추종함에도 불구하고, 각 ETF의 실제 종목 구성에는 미묘한 차이가 존재한다. 이로 인해 연간 배당률과 시세차익에도 일정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성과는 'TIGER미국배당다우존스'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ETF가 출시된 지 1~2년밖에 되지 않아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큰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환헷지가 가능한 'SOL미국배당다우존스(H)'는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나, 환헷지 비용으로 인해 총 보수율이 0.2236%로 다소 높다.
해외투자 ETF는 투자 대상국가의 환율 변동에 대한 노출여부에 따라 환노출형 ETF와 환헷지형 ETF로 구분된다.
• 환노출형 ETF: 투자 대상국가의 통화 가치 변동이 ETF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상품으로 투자 대상국 통화가 강세가 되는 경우 추가수익이 가능하나 반대로 약세가 되면 손실이 남. ETF 명칭에 '(H)'가 붙어 있지 않으면 환노출형 상품
• 환헷지형 ETF: 환율 변동 위험을 제거하여 기초 자산의 수익률에만 영향을 받는 상품으로 운영비용에 파생상품 등을 활용한 환헷지 비용이 추가로 포함됨. ETF 명칭에 '(H)'가 붙어 있으면 환헷지형 상품
1. 연평균 10%가 넘는 배당성장율을 가진 미국의 대표적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한국판
2. 단순히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이 아닌 지속적으로 배당을 상승시킨 배당성장 기업에 투자, 연금계좌를 통한 주식형 ETF 장기투자를 위한 최상의 선택
3. 안정적인 주가흐름(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 지속적인 배당금 상승, S&P500 수준의 시세차익,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
4.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 연금계좌를 통한 주식형 ETF 장기투자를 위한 최상의 선택
5. 연 3~4% 수준의 월배당 지급
매월 받는 분배금에 대해 부과되는 15.4%(미국 SCHD에 직접 투자했다면 15%)의 배당소득세를 당장 내지 않아도 된다.
중간에 매도를 하여 수익이 났을 때도 부과되는 15.4%(미국 SCHD에 직접 투자했다면 22%)의 배당소득세 역시 당장 내지 않아도 된다.
당장 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연금계좌의 경우 연금으로 수령할 때까지, ISA계좌의 경우 계좌를 해지할 때까지 과세가 미루어진다는 말이다. 즉, 지금 내야 할 세금을 나중에 내도 되기때문에 그때그때 내야 할 15.4%의 세금이 나랏돈이 아니라 내 돈으로 남아 계속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나중에 낼 때에는 세금도 적게 낼 수 있다(연금계좌는 연간 1,500만원 한도 내 인출하면 3.3~5.5%, ISA계좌는 9.9%). 경제적 자유인의 필수 동반자 _ 절세계좌 3총사
절세계좌를 통해 한국판 SCHD에 투자한다면,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따라 세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리밸런싱을 실행하며 자산배분을 최적화할 수 있다.
미국 SCHD에 직접투자하면 유리한 점은 수수료가 약 0.1~0.2% 가량 저렴하다는 것인데, 이는 1천만원 투자 시 연간 1~2만원 수준으로 절세계좌를 통해 장기간 투자를 하여 얻게 되는 혜택과 비교한다면 그리 신경 쓸 만한 수준이 아니다. 또한, 일반계좌를 통한 매매 시 증권사에 지불해야하는 환전 비용이나 해외주식 매매수수료를 고려한다면 결코 유리하다고 할 수도 없을 것이다.
☞ 결론은 미국 SCHD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절세계좌를 통해 한국판 SCHD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무조건 유리하다는 것!!!
한국판 SCHD라 불리우는 미국 SCHD의 카피버전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한국투자신탁운용(ACE), 신한자산운용(SOL), 삼성자산운용(KODEX) 등 4개 운용사에서 경쟁적으로 출시되었다.
모두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하고,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Total Return 방식을 택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을 제외한 모든 상품들은 월배당을 지급한다.
4사의 치열한 경쟁 덕분에 수수료율은 더 이상 낮춰지기 어려울만큼 최저 수준이고, ETF를 선택할 때 기준이 되는 수익률, 일간 거래량, 추적오차와 괴리율 등의 지표 역시 비교하는 기간에 따라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을 뿐, 선택을 좌우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4사의 어느 상품을 선택한다해도 장기적인 성과에 있어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상품선택을 위해 애써 소중한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다만, 연금계좌가 아닌 일반계좌에서 장기투자한다면 절세의 측면에서 유리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고, 일시적으로 급격한 환율의 움직임에서 자유롭고자 할 때에는 환헷지형 상품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를 활용할 수 있음을 기억해두자.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기초지수: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원화환산)(Price Return)
순자산: 16,330억원 (24년 11월 20일 현재) / 연 3~4% 수준 월배당 지급
총보수: 0.01% + 기타비용 0.07% + 매매중계수수료율 0.0613% = 0.1413% (2024년 10월말 기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기초지수: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PR)
순자산: 7,083억원(24년 11월 20일 현재) / 연 3~4% 수준 월배당 지급
총보수: 0.01% + 기타비용 0.07% + 매매중계수수료율 0.0754% = 0.1554%(2024년 10월말 기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
기초지수: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TR)
순자산: 169억원(24년 11월 20일 현재) / 연 3~4% 수준 월배당 지급
총보수: 0.05% + 기타비용 0.04% + 매매중계수수료율 0.1053% = 0.1953%(2024년 10월말 기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환헷지형)
기초지수: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PR)
순자산: 2,093억원(24년 11월 20일 현재) / 연 3~4% 수준 월배당 지급
총보수: 0.05% + 기타비용 0.08% + 매매중계수수료율 0.0936% = 0.2236%(2024년 10월말 기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기초지수: Dow Jones U.S. Dividend 100
순자산: 5,000억원 (24년 11월 20일 현재) / 연 3~4% 수준 월배당 지급
총보수: 0.01% + 기타비용 0.07% + 매매중계수수료율 0.0767% = 0.1567%(2024년 10월말 기준)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기초지수: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Price Return)
순자산: 2,658억원 (24년 11월 20일 현재) / 연 3~4% 수준 월배당 지급
총보수: 0.01% + 기타비용 0.02% + 매매중계수수료율 0.0809% = 0.1109%(2024년 10월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