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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202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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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찬라 Dec 04. 2022

2022년 11월의 책들

2022 30의 달성

    11월에 멋진 책바에 가서, 올초 계획한 목표독서 수의 마지막 책을 만났다. 이제 전혀 관심이 없던 작가의 여행기였다. 갓생(?)을 살아보려고 삭막해진 나에게 설레임을 주는 선물 같은 책이었다. 




#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 무라카미 하루키

알게  경로: 책바의 책장에서 발견했다. 책바에서 읽으면 더 재밌을 것 같아서 집어 들었다.

장르: 에세이

읽은 정도: 100%

추천 Time/Occasion/Place: 위스키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주말밤에 후딱 읽을 수 있다. 아일랜드 여행을 체험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기타: 이 책은 하루키가 싱글몰트 제조 브랜드 경험을 목표로 한 아일랜드 여행기이다. 싱글몰트 브랜드와 그 술을 만드는 장인들의 마음가짐을 알 수 있다. 여행이 남기는 가치를 다시 발견할 수도 있다. 

앞으로: 바에 가서 싱글몰트를 발견한다면, 이 위스키를 만드는 사람들의 마음이 생각날 것 같다. 

선물 같았던 발견



    2022 30을 달성한 김에, 12월에는 절대로 새로운 책을 사지 않아야 겠다. 그리고 올해 시작한 책 중 끝까지 읽고 싶은데 다 안 읽은 책들도 마무리해보려고 한다. 다음달 말에는 결산을 해볼 계획이다. 내년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는데,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나름대로 쉬워지는 목표를 잡아볼까 한다. 이 달에 추가로<불확실한 상황에서의 판단>이라는 철학책을 폈는데, 한 챕터 진도 나가기 어려웠다. 이런 책은 종종 만났는데, 확실히 읽었던 기억은 없다. 올해 꼭꼭 씹어 먹는 독서 경험을 했다면, 내년에는 소화하기 어려운 책을 꼭꼭 씹어 먹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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