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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찬라 Jan 01. 2023

2022년 12월의 책들

절대로 새로운 책을 사지는 않았다.

    2022년 연말은 돌아보는 시간이 적어서 그런지 주말휴일처럼 지나가 버렸다. 마지막 주에도 모임이든 외부 활동이든 일정이 있어서, 2022 30에 대해 그리고 2023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아직 가지지 못했다. 2022 30과 2023년은 다음 주로 잠시 미뤄두고, 2022년 12월의 책을 기록해 본다. 11월을 다짐처럼 절대로 새로운 책을 사지 않았다. 대신 필요에 의해 미리 사준 책을 한 권 읽었고, 모임에서 친구에게 책 한 권을 선물로 받았다. 지난 것들을 찬찬히 돌아보고 잘 마무리하려고, 새로움도 미뤄두었는데 새롭지 않기가 쉽지 않다.



#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와자와 하야토

알게 된 경로: 신간이었을 때 출판사 광고로 알게 된 것 같다. 2021년 겨울에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그 이후 안 읽고 있었지만)

장르: 디자인

읽은 정도: 60%

추천 Time/Occasion/Place: 디자인 실무나 센스를 빠르고 간단히 체험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나도 직접적인 것은 아니지만, 디자이너 없이 이것저것 만들어야 할 일이 있어서 벼락치기하듯 읽었다.

기타: 디자인의 기초부터 사진, 타이포그래피, 인쇄까지 어떤 게 좋은 디자인인지 사례로 보여준다. 모든 사례를 저자가 직접 만들었다니 전문가는 전문가라고 생각이 든다. 내 기준에서 내가 만든 디자인은 안 좋은 사례로만 남지 않아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글이든 사진편집이든 동영상이든 요즈음은 Generative할 수록 세상을 재밌게 살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으로 센스까지 기를 순 없지만, 안 좋은 디자인은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다 읽고, 필요한 사람에게 주어야겠다.  




     그래서 2022년에 30권 꼭꼭 씹어 읽기는 달성했다. 어떤 책이 가장 좋았고 어떤 점을 느꼈는지는 마지막 다음 글에 남기기로 하고, 12월의 행복했던 마음을 남겨본다. 모임으로 바쁜 연말이었지만, 오랜만에 여러 모임에서 여러 사람들을 대면해서 하하호호 즐겁게 웃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행복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실내의 모임이 더 따뜻한 것으로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12월에 새 책은 들이지 않겠다고 했지만, 감동적이고 매우 마음에 드는 책 선물을 받았다. 이 책은 2023년 1월에 후기를 남겨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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