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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을바람 Nov 23. 2024

『 나에게 하고 싶은 말』무공 김낙범 작가님

삶을 되돌아보고 소망을 실현하는 책


무공 김낙범 작가님의 『 나에게 하고 싶은 말』

'삶을 이야기하는 인문학책'으로 책 제목에서부터 울림이 온다.


나에게 하고 싶은 말...

24시간, 1주일, 1달, 1년이 실타래가 풀린 것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어제의 일 뿐 아니라, 오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헷갈릴 정도로 바쁘게 돌아가는 이때에

나를 돌아보며 하고 싶은 말을 글로 풀어내시다니..


매일 공원을 산책하며 지난 시절을 회상한 저자.

소년시절, 청년시절, 장년시절, 노년시절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그간의 경험과 사색을 통해 얻은 깨달음으로 풀어냈다.




저자의 지나온 시절을 글로 나누어 줄 때, 나의 이야기처럼 가깝게 느껴졌다.

꾸미지 않은 솔직한 이야기가 정말 자연스러웠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어린 시절에 꿈이 없어 성공하지 못하고 보통 사람으로 살아왔다 해도 지금부터 꿈을 가지고 간절히 소망하는 인생을 만들 수 있을까? 물론이다.
p. 6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소망을 심어주는 저자의 이야기.


소년 시절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꿈을 가져야 한다. 꿈이란 마치 나뭇가지에서 새순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과 같다. 꿈이 없으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어떤 일을 할지 모르는 것이다."
p. 14

저자는 성장하면서 꿈이 없었기에 방황하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꿈이란 마치 나뭇가지에서 새순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과 같다'라고 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비로소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라고 한다.


나의 소년시절을 돌아본다.

나 또한 저자처럼 꿈이 없었다. 단순히 학교 졸업 후 경제적인 독립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간호과를 진학했다. 다행히 적성에 맞아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 행운이라 생각한다.


"더러우니 만지지 마!"

공원 산책을 하다 보면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호기심보다는 두려움을 먼저 가르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아이가 풀을 만지려고 하거나 흙을 만지려고 하면 만지지 말라고 겁을 준다.
p. 15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만져보려고 한다.

저자는 부모들이 흙이 더럽다, 비에 맞으면 감기에 걸린다며 애초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잘라낸다고 말한다.


스스로 경험해보지 않으면 깨달을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되기에 직접 해보고 판단하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하기에 저자의 글에 공감한다.


초등학교 시절 달리기를 좋아했던 나는 집에서 학교까지 뛰어서 가곤 했다. 어느 날 신나게 뛰어가는데 학교 정문에서 어는 여선생과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

그녀는 다짜고짜 손을 들어 빰을 후려쳤다.
p. 22

여선생의 말과 행동이 내면에 상처가 되어 달리기를 다시는 하지 못했다는 저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교과서와 도시락을 잃어버린 후, 도서관을 못 가게 된 이야기를 통해 '무조건 못하게 막는 것이 답이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자는 아이들의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넘어져서 우는 아이를 지켜볼 줄도 알아야 하고, 일어났을 때는 진심으로 잘했다고 칭찬을 해 주는 부모가 현명한 부모라고 말한다.

맞다. 번쩍 일으켜주고 싶지만, 혼자 해결할 때까지 인내하며 지켜보아야 한다.

그럴 때 아이는 자립할 수 있으리라.


목표가 없는 열정은 선로를 무작정 달리는 열차와 같다. 목적지를 설정하고 나아가야 달리는 의미가 있다. 의미 없는 달림은 동력을 잃고 멈추거나 선로를 이탈하고 전복되기 십상이다.
p. 34

저자는 청년 시절에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목표를 설정하여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열정을 쏟으라'라고 한다.


세상에 완벽한 선택이라는 것은 없다. 어떠한 선택을 해도 후회는 남을 수 있다.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선택에 대한 결과를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p. 40

저자는 목표와 방향을 설정할 때, '정보를 수집하고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라'라고 한다.

완벽한 선택이란 없고, 어떠한 선택의 결과든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 저자의 말에 위로와 힘이 된다.


청년 시절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고 존경하라.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그들의 평판에 흔들리지 말고 무심히 지나쳐라. 오직 너 자신으로 살면서 자존감을 높이도록 노력해라."
p. 55

저자는 청년시절, 자존감이 있었다고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렵다고 한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필요하다'라고, '자신의 판단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자신감이 필요하다'한다.

오직 너 자신으로 사는 것.. 이 문구에 정말 무릎이 탁 쳐진다.


"장년 시절의 무거운 책임감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p. 59

저자는 '장년시절에 과중한 업무로 인한 심신의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삶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라고 한다. 이후 '진정한 나란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삶의 진정한 모습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장년 시절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신에게 잠재된 잠재력인 적성과 소질을 소년 시절에 찾지 못하고 청년 시절에 계발하지 못하였으면 장년 시절에 이를 찾고 계발하여 노년 시절에 자아실현의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어라."
p. 75

저자는 '50세에 정년퇴직을 하고 자아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라고 한다.

알고 보니 저자는, '독학으로 역학을 공부하여 역학 서적을 9권이나 출판했다'라고 한다!


노년 시절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늙어가는 것을 두려워 말라.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성숙한 자세를 유지하고 자아실현의 결실을 갈무리하여 후손에게 물려줄 준비를 하라."
p. 82

저자는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라고 하며, '노년 시절 이전에 이룬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비워야 한다'라고 한다.

매일 루틴 실행과 규칙적인 생활, 아침 5시 기상, 명상과 글쓰기로 잠재력을 깨우고 있다는 저자.

'현재에 집중하면서 내면의 평화를 이루어라'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자신을 관리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라고 마무리를 한다.


서평을 위해 작가님의 책을 4번을 읽었다.

처음 파일 받았을 때 1번, 인쇄하여 1번, 서평 쓰는 지금 2번.

저자의 글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고, 현재의 나를 되돌아보게 했다.


천천히 꼭꼭 씹어, 음미하며 읽어본다.

지난날을 돌아보며 수많은 생각을 정리하며 깨달음과 가치를 담은 책.


누구나 소년을 지나 청년이 오고, 장년을 지나 노년이 오게 된다.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지나는 사람들, 소년기 아이부모가 꼭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저자의 책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이후의 삶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되어 감사하다.



무공 서재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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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로 마음의 평화를 얻으며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소박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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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 김낙범의 브런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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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 자아실현을 이루기 위해 독서와 글쓰기로 마음의 평화를 얻으며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소박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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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서평단 모집해 준 아카 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아카의 책과 성장 노트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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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 | 글쓰기, 독서, ESFJ | 인스타그램, 스레드, X에도 글 씁니다. | 전자책 <마흔 인 내가 좋아지기 시작했다>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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