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돕는 일은 참 기쁜 일이다.

by 가을바람

지난주에 사무실에 상담하러 오신 어르신 한 분이 팩스를 하나 보내달라고 하셨다.

만기 보험료를 타야 하는데, 서류를 보내야 한다고 하신다.

당번이었던 나는 팩스를 보내드리고,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 상담사와 직접 통화할 수 있게 해 드렸다.

상담사와의 통화로 일이 해결되고는 속이 다 시원하다며 고맙다고 하신다.
"딸이 대구에 있어서요. 도와주기가 어렵더라고요."

내가 일하는 곳은 혈압, 혈당을 측정하고 교육, 상담하는 업무를 한다. 대부분의 대상자는 연세가 많은 분들이다. 일을 하다 보면 업무와 상관없는 도움을 요청하시는 대상자가 종종 있다. 그때는 당장에 해야 할 바쁜 업무가 없다면 거의 대부분 도움을 드리려고 한다.

정말 필요한 것을 해주는 것
그것이 바로 꼭 필요한 것, 진정한 도움이 된다.

무엇이라도 도와주려는 마음.
작은 것 하나라도 도움이 된다면..
마음과 시간을 내어보자.

나도 지금까지 도움을 받고 살아왔으니..
가깝게는 부모님과 형제로부터..
직장 선배, 동료..
지인들과 오늘 처음 마주친 사람에게라도..

모든 것이 선순환으로 흘러가고,
혼자서는 살 수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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