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선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다 보니 공통점 한 가지를 알게 됐다. 글을 쓸 때 좋은 요소를 추가하기보단 '불필요한 요소를 빼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예시 ① '것'의 과도한 사용
- 우리가 서로 알고 지낸 것은 어린 시절부터였다
→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서로 알고 지냈다
- 친구들과 같이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했지만 선생님은 내 말을 믿지 않았다
→ 친구들과 같이 있었다고 이야기했지만 선생님은 내 말을 믿지 않았다
예시 ② '~적'의 과도한 사용
- 사회적 현상, 경제적 문제, 정치적 세력, 국제적 관계, 혁명적 사상, 자유주의적 경향
→ 사회 현상, 경제 문제, 정치 세력, 국제 관계, 혁명 사상, 자유주의 경향
작가는 여러 예시를 들면서 자연스러운 문장을 설명하지만, 글쓰기에 정답은 없다고 수차례 밝힌다. 그래서 글쓰기가 더욱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내공에 따라 얼마든지 각자의 스타일대로 작문할 수 있다. 위 예시뿐만 아니라 수많은 교정 문장이 책 속에 담겨 있으니, 관심이 있는 독자는 꼭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