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육신 성삼문을 떠올리며
1456년
성삼문 (1418~1456)
부친 성승 (?~1456)
남동생 성삼빙 (?~1456)
성삼고 (?~1456)
성삼성 (?~1456)
장남 성맹첨 (?~1456)
차남 성맹년 (?~1456)
삼남 성맹종 (?~1456)
한 해 눈을 감은 건
아비와 아들이,
형과 동생이
서로를 사무치게
그리워해서였을 것이오
사는 게 정의인지
죽는 게 정의인지
옳다고 여기는 것이 정의인지
가족의 안녕이 정의인지
알고도 가는 것이 정의인지
알면 피하는 것이 정의인지
함께,
한 번에 떨어진
별조각
문득,
사무치게 슬퍼지던
145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