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의 크리스마스
<무시기 시즌4 – 크리스마스 특집 03 – 그랜드마 모지스 – 따라한 화가작품 >
그림 출처: www.museodelprado.es/ (프라도 미술관), 위키백과, 위키피디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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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 같은데 그림을 보고 있는 것도, 설명하는 것도 안타깝고 마음도 편치 않습니다. 무시기는 오늘까지만 올리고, 연초까지 한동안 쉬겠습니다. 멋진 성탄절과 새해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내년 초에는 현재 한가람 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고흐, 카라바조, 클림트, 에곤 쉴레 등의 작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미리 새해 인사 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보이는 대로 읽기]
모지스 할머니 그림풍이 후대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어서 따라 그린 화가들이 있습니다. 오늘 그림은 <집에서 크리스마스(Christmas at home)>라는 제목의 그림입니다. 화가는 RICHARD CASEY입니다. 이 그림은 유화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로 외형선을 그리고 내부에 수채 물감을 넣은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림 속 모든 사물이나 사람들의 외형선이 주홍색입니다. 아래 왼쪽에 산타가 장난감 총을 가지 꼬맹이와 놀아주고 있습니다. 주변에도 초록색 옷을 입은 여자아이, 빨강 공을 두 개 공중에 던지며 놀고 있는 아이, 노란 공을 바닥에 놓고 있는 아이, 흰 강아지와 놀고 있는 빨강 원피스의 여자아이, 이 둘을 바라보는 소파에 앉은 할아버지 등이 보입니다. 그 위로 커다란 나무를 장식하는 어른들이 보입니다. 나무 밑에는 선물도 여러 개 놓여 있습니다. 그림 중앙 상단에는 커다란 벽난로가 보입니다. 붉게 타오르는 불꽃을 너무 크게 그려 놓으셨네요. 그 앞에는 남자 두 분이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난로 위에 여러 물건들이 놓여 있습니다. 시계가 보이고 양쪽으로 십자가가 있는 것을 보니 이곳은 목사님의 댁이 아닐까도 추측됩니다. 오른쪽 상단에는 어린 아기가 소파에 있는 것도 보입니다. 그 곁으로 두 아이가 쟁반에 뭔가 올리고 옮기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스케치 북일 수도 있습니다. 맨 위에 할머니는 안락의자에 앉아 있고 그 옆에서 남자 한분이 말동무를 해 주시고 계십니다. 아래 그림을 살펴보니 아이 둘은 식탁에 뭔가 옮겨주는 착한 청소년들로 보입니다. 그림 전체는 할머니 그림의 특징처럼 여러 명이 등장하고 여러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분주합니다. 사람들이 여럿이 모이면 더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화가 이야기]
지금은 세상을 떠나신 화가입니다. 1970~1980년대 에나멜로 그림을 그려서 유명해졌습니다. 유명한 작품 중에서 오늘 본 그림도 있지만, WB예이츠 초상화라는 작품도 있고, 화가 L. S. Lowry(1887~1976)를 따라 그린 그림도 있습니다. Lowry 그림풍의 그림도 살펴보시지요. 추상화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보이지 않는 이야기]
모지스 할머니 그림도 한번 보고 가야 할 듯하여 아래에 할머니 그림을 순서대로 보겠습니다.
<무시기 사랑방: 죽기 전 들어 보아야 할 앨범 1000 - 168>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대규모 성가극, 주로 합창)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8UjjwzJB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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