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기2
일본 드라마 자상한 시간(優しい時間) 배경이었던 카페 숲의시계(森の時計)에 왔다.
내가 일본 드라마 '자상한 시간(優しい時間)'을 본건 2008년 쯤인 것 같다. 이 드라마는 훗카이도 후라노와 비에이를 배경으로 카페 마스터인 60살의 아버지가 카페 숲의시계를 운영하며 단골 손님인 이웃들과 소소한 에피소드가 있는 일상생활을 지내던 중 연을 끊고 살던 23살의 아들과 화해하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담고 있다.
훗카이도 후라노와 비에이의 압도적인 자연풍광, 카페 숲의시계의 아기자기함, 아버지와 아들의 잔잔한 감동 스토리, 일본 유명한 드라마 작가 등으로 꽤 유명한 드라마이다. 그래서인가 손님 대부분이 일본 중장년 이상 나이대이다.
이 카페는 드라마 속 설정과 똑같이 손님이 직접 핸드밀을 하고 마스터가 융필터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준다. 손님들은 통창의 숲을 바라보며 커피를 음미한다.
- 2023년 6월 9~14일 5박6일 동안 다녀온 홋카이도 여행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