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의 적장자, 문종 태어나다
조선이라는 나라는 정도전이 설계할때부터 적장자 계승 원칙을 고수하고 있었다. 그러나,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부터가 적장자 계승 원칙을 깨는데 그것이 바로 태조의 다음 왕위로 방석을 지지한 것이었다.
이로인해 태조의 5남 이방원을 위시로하여 왕자의 난이 벌어지고 장남이 고려에 대한 충의로 야은하는 바람에 2남이 왕위에 오르나 그가 정조다.
그러나, 정조도 곧바로 이방원에게 왕위를 물려주니 그가 태종이고 태종은 적장자로서 맏이 양녕대군을 세자로 앉히지만 원체 망나니 짓을 하고 다녀 결국에는 삼남인 충녕대군을 세자로 임명하니 그가 곧 세종이다.
그리고, 세종에 이르러 처음으로 적장자가 세자로 임명되고 그가 왕위에 오르니 그가 곧 문종이다. 그러나, 문종은 병약하여 즉위한지 2년 만에 사망하고 어린 아들이 즉위하니 그가 곧 단종이 된다. 그리고, 단종의 섭정을 맡은 김종서와 세종의 차남이자 문종의 동생인 수양대군간의 다툼이 벌어지니 그것이 계유정난이다.
물론, 적장자이긴 하지만 오리지날 적통 적장자는 아니다. 오리지날 적통 적장자는 궁에서 태어나 원손으로 임명되어 세손, 세자의 순서를 지나야 하는데 최초의 이러한 라인을 지킨 오리지날 적통 적장자는 문종의 아들 단종이 된다.
그러나, 단종은 세조에 의해서 노산군으로 불리다가 숙종대에 가서야 복위되었으므로 이러한 문제를 지니지 않은채 순수하게 오리지날 적통 적장자는 (연산군 또한 중종반정으로 강등되었으므로) 단 한명, 숙종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