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서울방송 현 SBS가 개국하며 민영 방송 시대를 열다
1980년 국보위의 언론통폐합으로 인해서 모든 민영 방송사가 금지되면서 2공영 방송 체제가 되게 된다.
그러나,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기점으로 방송 적체 현상이 심각해지자 다시금 민영 방송 출범의 필요성이 대두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당시 민영 방송에 관심을 가진 업체가 바로 건설사 ‘태영’
사실, 태영건설은 건설업체 순위 34위에 불과했고, 지배주주자금 300억보다 적은 292억만 내놓은데다가, 부채비율이 257%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심각한 상태였다. 다만, 태영건설 주도 사업이 관변 공사기업이 80%에 이르렀다보니 공영-민영 체제라는 거시적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태영이 민영방송을 낙찰받음녀 민영의 탈을 쓴 공영방송이 될 것이라는 우려마저 있었다 그러나, 민자당은 이러한 우려를 싹다 개무시하고 태영에게 서울방송 사업권을 낙점한다. 방송관계법 개정안을 날치기 통과시키면서까지
그렇게 개국을 한 서울방송은 방송사 이름 그대로 수도권에서만 볼 수 있는 제한적 시청권을 가진 방송사로 시작이 되었므며, 이후 충청권부터 시작해서, 95년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광역시로 확대되었으며, 97년 울산, 청주, 전주, 2001년 강원, 제주로 확대되었다가 마지막으로 2006년이 되어 경상남도 방송인 PSB를 인수하며 KNN으로 사명을 바꾸고 나서야 전국구 방송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구 서울방송 현 SBS가 처음으로 방송을 개국한 때가 1991년 12월 9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