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NTJ이현 Aug 19. 2024

행복이 돈이라면 내가 벌어볼게 #4

초등학교 5학년 대 pc방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때문인데 미니카, 오락실은 대게 초등학생들 끼리 경쟁하던 장르였다면 이 번은 초등학생 보다 오히려 성인에게 더 인기가 많은, 모든 남자라면 한번쯤 했을, 지금은 대 국민적 민속놀이가 된 게임이다.


그 시절 스타크래프트의 많은 인기 덕에 자연스레 대회도 많이 생기게 되었고 학교 싸움 서열처럼 학교 게임 서열까지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난 당연히 내가 1등이 될 줄 마음속으로 알고 있었다. 이건 이미 미니카 대회, 오락실에서 쌓았던 나의 이기는 기억 때문에 자신감이 붙고 자연스레  자존감이 높아져 이번에도 당연히 내가 동네에서 제일 잘할 줄 알고 있었다.


결과는 반전 없이 우리 학교에서, 동네에서 내가 제일 잘했다.

학교에서 자연스레 매일매일이 토너먼트였고 우리 반 1등에서, 학년 일등, 그리고 학교 일등까지 단계별로 제일 잘한다는 사람들과 1대 1로 붙어 이기고 삽시간에 우리 학교에서 게임을 가장 잘하는 아이가 되었다.


여기서 왜 계속 게임 이야기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난 이 때 부터, 지금도 가장 중요한 성격인 이기는 마인드를, 이기는 제일 근본적이며 코어인 법칙을 어린 나이에 익혔다는 것을 말하고 싶기 때문에 설명을 한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실패를 두려워 말라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나는 어린 나이부터 실패의 경험을 맛보지 않았다. 맨 처음부터 당연히 내가 제일 잘하고, 이길 거라는 생각이 확실했기 때문에 이기는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내 능력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뛰어난 것도 있어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기는 방법을 아는 것이, 마인드를 무장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무기라고 지금도 생각을 한다

작가의 이전글 행복이 돈이라면 내가 벌어볼게 #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