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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al Jul 01. 2024

예능작가 vs 교양작가?

방송작가 되는 법


 방송작가는 분야가 나누어져 있다. 크게는 드라마 작가와 구성작가이다. 말 그대로 드라마 작가는 ‘선재 업고 튀어’ 나 ‘눈물의 여왕’ ‘별에서 온 그대’ 같이 분야를 막론하고 드라마를 집필하는 작가이다.   

   

 “구성작가는 어떤 뜻인가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나 예능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작가, 모두 구성작가인가요?”


 드라마를 집필하는 작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구성작가로 통칭한다. 구성작가는 교양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기획과 구성, 대본을 작성하는 작가로 생각하면 된다.     


 예능 작가는 ‘아는 형님’이나 ‘최강 야구’ 같은 프로그램을 집필하는 작가를 떠올리면 된다. ‘솔로지옥’ ‘환승연애’ ‘1박 2일’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부터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와 같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을 집필하는 작가도 있고 '미스터  트롯'  '스우파' 같은 음악 프로그램을 집필하는 작가도 이에 속한다.    

  

 교양 프로그램 작가도 다시 세분된다. ‘아마존의 눈물’이나 ‘짜장면 랩소디’ 같은 다큐멘터리를 집필하는 다큐멘터리 작가가 있고, ‘그것이 알고 싶다’ ‘판도라’와 같은 시사 프로그램 작가도 있다. 그리고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역사저널 그날’ ‘백반 기행’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집필하는 모두 구성작가이다.  

    



 "교양 프로그램 작가는 계속 교양 프로그램에서 일하고, 예능 프로그램 작가는 계속 예능 프로그램에서만 일해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다. 교양 프로그램으로 시작해서 적성에 맞게 예능 프로그램을 찾아가거나 그 반대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체로 교양 프로그램에서 작가를 시작하면 메인 작가가 될 때까지 교양 프로그램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작가를 시작하면 쭉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익숙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경력에 따라서 선배들이 함께 일할 작가를 선발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첫 단추가 중요하다. 나의 적성에 어떤 프로그램이 맞을지 경험해 보지 않고 어떻게 알 수 있나 되묻는다면 이런 말을 하고 싶다     


 "평소에 내가 즐겨보는 방송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최대한 많은 프로그램을 모니터 하면서 나의 성격이 어떤 프로그램에 적합할지 결정해 보세요."     


 막내 작가로 일 할 때는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때 경험을 쌓으면서 나에게 맞는 분야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매체에 따라서는 TV 분야의 방송작가와 라디오 분야의 작가로 나눌 수 있다. 라디오 작가와 TV 작가는 서로의 분야를 오가면서 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요즘은 숏폼이나 유튜브 쪽에서도 작가들이 많이 활약한다. 유튜브나 숏폼도 방송과 마찬가지로 교양과 예능, 드라마 분야의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by 방송작가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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